[단독] '신체 일부 발견' 재활용센터 출입 트럭 34대 특정...반입 경로 추적
전체메뉴

단독 '신체 일부 발견' 재활용센터 출입 트럭 34대 특정...반입 경로 추적

2026.06.12. 오후 4: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신체 일부 발견
중구·연수구 소재 상가·주택 재활용 쓰레기 수집
"마네킹인 줄 알아…붕대 이상해서 보니 신체 일부"
발견 당일 출입한 트럭 통해 운반 가능성
AD
[앵커]
인천에 있는 재활용센터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시신을 운반했을 가능성이 높은 트럭 34대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트럭의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등 시신이 반입된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신체 일부가 발견된 곳은 인천 송도동에 있는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입니다.

대부분 인천 중구와 연수구에 있는 상가와 빌라, 단독 주택 등 일반주택의 재활용 쓰레기가 하루 평균 40톤가량 모이는 곳입니다.

이곳 반입장 1층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우선적으로 선별한 뒤, 2층 컨베이너벨트에서 수작업으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작업자는 처음에는 마네킹인 줄 알았다가 붕대에 싸인 것이 이상해서 보니 신체 일부로 의심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시신 일부는 발견 당일 새벽 4시부터 센터에 들어온 쓰레기 수거 트럭을 통해 반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당일 센터를 드나든 수거 트럭 34대를 특정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연수구에서 20차례, 중구에서 14차례 센터를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트럭의 블랙박스와 운전자 인적 사항도 확인해 시신이 반입된 경로를 추적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센터에 있는 재활용품 더미를 모두 조사했지만, 다른 신체 부위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초 신체 일부를 발견한 작업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인근 학교의 장기 결석 학생이나 실종자, 가정폭력 사건 기록도 살펴보며 피해자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초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과수 정밀 감식에서 신원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