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약물 대리 수령 혐의' 싸이 검찰 송치

경찰, '약물 대리 수령 혐의' 싸이 검찰 송치

2026.06.02.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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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싸이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 매니저 등 4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싸이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 등 제3자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처방받은 약은 수면 장애와 우울증 등 치료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존성과 중독성이 커 대면 진찰과 처방이 원칙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고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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