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 철거 내일 0시 재개...토요일 완료 목표

서소문 고가 철거 내일 0시 재개...토요일 완료 목표

2026.05.28.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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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시간 소요 전망…토요일 새벽 5시 완료 목표"
잔여 구조물 전면 철거…작업에 29시간 소요 예상
사전 안전 보양·철거에 15시간…마무리에 1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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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노동부가 서소문 고가차도 잔해 철거 작업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3시간 뒤인 내일 새벽 0시부터, 구조물 긴급 철거 작업이 시작됩니다.

서울시는 29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토요일인 모레 새벽 5시까지 작업을 마친 뒤 경의선 첫차 운행을 재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현우 기자! 잔해 철거작업이 이제 3시간 뒤에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철거계획서를 조건부로 승인한 건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늘 자정, 내일 0시부터 서소문 고가차도 잔여 구조물 긴급 철거에 돌입합니다.

서울시는 잔여 구조물을 전면 철거할 예정이라며 총 2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파편 낙하 등을 막기 위한 사전 안전 보양 작업과 철거에 15시간, 그리고 나머지 마무리 작업에 14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입니다.

서울시는 철거 작업이 진행되는 내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소문 고가도로 공사장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시험운행까지 포함한 모든 작업을 마치고 토요일 새벽 5시 이후 경의선 열차 첫차 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걸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한 철거작업이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시에선 어떤 방식으로 작업할 계획이죠?

[기자]
원래 서울시는 상부구조물을 절단하고 크레인으로 인양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 잔존 구조물 상황과 시민안전, 신속한 철거를 위해 다른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소문 고가도로 전면 철거에 '압쇄 공법'을 이용할 계획인데요.

압쇄 공법은 유압에 의해 작동하는 압쇄기를 부착한 굴착기로 철거물을 파쇄하는 방식입니다.

크레인을 이용한 순차적인 철거보다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소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거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는데요.

압쇄기 부착 굴삭기 4대를 투입해 고가 외측에서 잔여구조물을 부수고, 잔해가 아래로 떨어지게끔 유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작업자가 철거 구간에 직접 진입할 필요가 없고, 손상된 거더를 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 작업도 없는 만큼 거더가 끊어지는 위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철거 과정에서 파편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낙하물과 소음을 차단하는 에어 방음벽을 설치하고, 철도시설물 보호를 위한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 등 안전 조치도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서소문 고가 차도 아래를 지나는 2호선의 경우 홍대입구역에서 을지로입구역 사이 열차 운행을 자정부터 중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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