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가 '스벅 불매' 확산? 보훈부 장관 소신 발언 "지탄받아야 마땅, 제재해야"

관가 '스벅 불매' 확산? 보훈부 장관 소신 발언 "지탄받아야 마땅, 제재해야"

2026.05.28. 오후 3: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5월 28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권오을 장관 / 국가보훈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슈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저희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모셨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비전 아래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또 6.10 만세 운동 100주년,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 맞이한 기념 사업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장관님, 어서 오세요.

◇ 권오을 : 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워낙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어서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을 했어요. 장관님도 아주 강한 유감을 표하셨는데요. 이 상황은 얼마나 엄중하게 보셨습니까?

◇ 권오을 : 기업이 기획된 마케팅으로 5.18을 활용한다는 그 자체가... 역사 인식에 참 미약하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현대사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민감 분야를 다루는 젊은 직원들 또 연세 드신 책임자 있는 분들이 인식을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들 보훈부에서도 그런 일이 한 번 있었어요. 4.3 관련해 가지고 국가유공자증 발급하는 일이 한 번 있었었는데. 제가 물어봤습니다. 박진경 대령 건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아 그 인물에 대해서 우리 간부들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 바로 전체 교육을 시키고, 전부 다 견학을 시켰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특히 우리 민주주의 현대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다 시켜야 되는구나를 다시 한 번 이 언론을 통해서든 아니면 각 기관의 내부의 교육을 통해서든 다시 인식을 새롭게 해야 된다. 결론, 어떤 우리 역사적인 아픔이 있는 그런 사건을 가지고 기업의 기획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지탄받아야 되고 제재해야 됩니다. 그 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 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가 지난 1년 동안 국가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조 아래 여러 정책들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독립 유공자 후손 예우 강화 또 관련 법안 통과도 있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 권오을 :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게 일반화돼 있었잖아요?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3대가 망하는 게 아니라 3대가 보상’을 받습니다. 1, 2, 3, 4대가 돌아가셨으면 5대, 6대 최소한 2대까지는 보상을 받습니다. 이 독립유공자법 개정안이 지난 4월에 국회를 통과했고, 내년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이 됩니다. 이 법 시행에 따라서 다시 독립유공자로서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는 분이 한 2,600여 분 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더 이상 없다”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립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를 시켰습니다. 국민적 관심사도 굉장히 높았고요. 앞으로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있어야 된다’. 이것이 보훈의 가장 큰 대원칙입니다. 이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에서 상세하게, 자세하게 살펴보고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늦은 점에 대해서는 보훈부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 지난 4월부터 ‘참전유공자 생계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반응들 나오고 있고, 어떤 것들이 많이 달라진 거를 체감을 하세요?

◇ 권오을 : 현재 국가보훈의 가장 큰 사각지대가 6.25 참전유공자, 월남 참전유공자의 미망인 배우자들입니다. 18만 6천 명인데, 현재도 그분들에게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그나마 남편분이 계시면 남편분이 수당 받고 의료 혜택을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인들은 아무 혜택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남편 돌아가신 미망인 배우자는 아무 혜택이 없어서, 제가 이걸 조금 욕심을 냈었습니다. 18만 6천 명에 대해서 현재 참전유공자들이 받는 수당의 일부라도 받도록 하자. 그런데 18만 6천 명을 한꺼번에 할 때는 워낙 예산 수요가 많아서 올 3월부터 연세 ‘80세 이상 미망인 배우자’들 그다음에 ‘중위소득 50% 이하’ 1만 7천 명부터 ‘월 15만 원 지급’하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계획은 국민주권 정부 5년 이내, 이재명 정부 5년 이내 전체 모든 배우자, 미망인들이 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 의료 혜택도 받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급히 시행해야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분들이 이미 다 고령이십니다. 6.25 세대는 94~5세 월남 세대는 한 80 전후. 그러니까 하루빨리 이분들이 돌아가신 배우자, 미망인들 이분들에게 우리 국가보훈의 혜택이 주어져야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이 점은 우리 기획예산처 장관님에게 별도로 정말 기획 예산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도와달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찾아뵈려고 합니다.

◆ 박귀빈 : 네, 끝으로 이것도 의미가 있는 거여서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6.10만세 운동 100주년’ 또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국가보훈부에서 특별한 사업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한 1분가량 있는데요.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권오을 : 6.10만세 올해 100주년입니다. 의미 있잖아요. 그런데 6.10만세는 사회주의자들과 학생들이 주동이 되어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사회주의 독립운동했던 분들을 조금 뒷전으로 했는데, 국민통합 차원에서 그때 주역이었던 권오설 선생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에게 정말 국가가 예우하고 기리는 그런 행사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특별하게 독립 훈장도 한 13분정도 받으실 수 있도록 했고요. ‘김구 150주년’에 대해서는 김구 선생이 더 이상 한국의 인물이 아니라 아시아의 인물, 세계의 인물로 위상 정립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세미나 전시회 이런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영상도 준비해서 쇼츠로 전 세계에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 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장관님 20초 있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권오을 : 국가보훈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의 보훈, 우리의 일상의 보훈으로서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예우를 받게 되었을 때 살아가는 후대들도 국가에 대한 애국심, 그다음에 이웃의 공동체에 대한 헌신을 몸소 실천하지 않겠나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모든 국민들이 일상의 보훈, 모두의 보훈에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었습니다.

◇ 권오을 : 고맙습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