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타벅스·'5·18 게시글' 휴일에도 수사 속도

경찰, 스타벅스·'5·18 게시글' 휴일에도 수사 속도

2026.05.24.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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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 관련 고발 2건 접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휴일에도 속도
정용진 회장·스타벅스코리아 압수수색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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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조롱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경찰이 휴일에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게시물 수사도 강도 높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이영 기자, 스타벅스 수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스타벅스는 5월 18일을 '탱크 데이'로 이름 붙이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와 관련해 5·18 민주화운동 유족 등을 모욕했다는 혐의 등으로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두 건은 병합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맡았습니다.

재배당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등 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경찰은 휴일인 오늘도 수사팀 상당수가 출근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선 고발장 내용과 진술 내용을 토대로 실제 혐의가 성립하는지 살피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만간 정용진 회장과 스타벅스코리아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경찰은 해당 이벤트가 5·18 민주화운동법에서 금지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게시물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경찰청은 그제(22일) 5·18 민주화운동법 위반 행위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게시물은 '5·18은 폭동'이라는 허위 사실이 담겼거나, '북한 지령, 간첩 개입'이란 내용의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신문 기사 형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글이 올라온 인터넷 게시판 등을 상대로 용의자 특정에 필요한 IP 정보 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무관용 원칙을 강조한 경찰은 단순 공유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하고 문제가 된 게시글 삭제와 차단 조치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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