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공자와 시민단체, 정용진 등 경찰 고발
경찰, 오늘 시민단체 측 고발인 조사…배당 하루 만
5·18 유공자 측 고발인 조사…어제 광주서 진행
경찰 수사 속도…"이례적 신속 수사" 평가
경찰, 오늘 시민단체 측 고발인 조사…배당 하루 만
5·18 유공자 측 고발인 조사…어제 광주서 진행
경찰 수사 속도…"이례적 신속 수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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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사회부 조경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타벅스 코리아가 5. 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이른바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포토라인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조 기자, 경찰 수사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경찰 수사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5. 18 유공자들이 어제 광주 남부경찰서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 4명을 5. 18특별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경찰 고발했습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정용진 회장 등을 경찰 고발했는데그런데 고발하자마자 하루만에 경찰이 서민위 김순환 위원장을 불러 오늘 낮 1시부터 2시간 반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서민위를 그리고 저희가 확인해보니 이미 광주 남부서에서도 5. 18 유공자 측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희 사건팀에서 경찰 취재하면서 여러 사건을 접해봤지만, 고발됐다고 해서 이렇게 빨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에서도 상당히 빨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한다는 건데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가지 고발사건이 있는데.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병합하기로 했는데 그러니까 5. 18 유공자들 고발건은 광주남부서 접수됐고, 서민위 고발 사건은 서울 강남서로 배당됐습니다. 그런데 이걸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청은 각 경찰서르 지휘하면서, 중요한 사거은 직접 수사하기도 하는데요. 경험도 많고, 소위 경찰 내부에서 베테랑 수사관들, 에이스로 불리는 경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 만에 고발 사건이 배당되고, 또 서울청에서 직접 수사하겠다는 건 신속하고, 그리고 고강도로 이번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조만간 피고발인들, 그러니까 스타벅스 코리아 대상으로 강제 수사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통 강제수사라고 하면 압수수색, 체포,이런 걸 지칭하죠. 그런데 지금 경찰 수사 속도나 분위기를 보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경찰 수사는 고발인 조사를 통해, 이 피고발인의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5. 18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탱크 데이라는 문구를 작성하게 된 경위, 그리고 그 프로모션 과정이 의도적이거나 고의적이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강제 수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점도 지금 경찰 수사 진행 속도를 봤을 때 머지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과연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 이 점도 궁금한데요.
[기자]
물론 지금으로서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겠는데요. 일단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정용진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나 단서가 조금이라도 확인된다면 정용진 회장은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앵커]
탱크데이 논라 이후로 불매운동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점차 확산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으로 나오고 있는 것처럼 지퍼백에 스벅 머그잔 담아 깨부수기도 하고 스테인리스 소재로 보이는데, 텀블러도 망스타벅스 커피 캡슐을 종량제 봉투에 담고선 다신 보지 말자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하기도 합니다. 또 스벅 적립식 카드를 자른 사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는 끝장났다', '집에 있는 스벅 제품 다 없앴다'는 등 강한 어조의 비판이 적혔습니다.
[앵커]
정치권과 시민 사회 전반으로도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어제 성명을 통해 스타벅스 불매와 배달 거부를 선언했고, 전국공무원노조도 모든 지부에 공문을 보내 불매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스타벅스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며 5·18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SNS에 "민주주의 가치를 가볍게 여긴 기업의 상품을 설문조사나 이벤트 등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적었는데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스타벅스가 5·18과 민주주의 역사를 조롱했다며 시 주관 행사에서 스타벅스 상품권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앵커]
계속되고 있는 일파만파 영향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탱크 데이 논란을 언급한 영향이 있겠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도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를 직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SNS에 "5·18 희생자들과 시민들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어제는 서울 익선동에서 참모들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주문하면서 마치 스타벅스를 겨냥한 듯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관가와 시민사회 전반으로 불매 운동 움직임이 확산하는 건 이러한 대통령 발언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렇게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보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추가 입장을 낼 것도 같은데 입장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조치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서면 사과문이었습니다. 아직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정용진 회장이 서면으로는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했는데, 직접 국민 앞에 얼굴을 보이고 고개를 숙여 사과한 적은 없습니다. 정용진은 해외 체류하다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모습을 드러내고 직접 사과할지, 혹은 직접 광주 찾을지,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저희가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하던 와중에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이 5. 18 관련 허위사실 작성자를 추적하고 수사하고 있다 이런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5. 18 폭동과 관련해서 게시글이 잡혔고 북한 지령이나 간첩 개입 게시글도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5. 18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지키기로 했고요. 게시글들에 대해서는 삭제 그리고 차단 요청도 이루어질 거라는 경찰의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5. 18 관련해서 허위사실에 대한 경찰의 수사 속보에 대해서도 저희가 잠시 후에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경원 기자와 함께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정용진 회장을 둘러싸고 이전에 보였던 행보들이 있다 보니까 오너리스크가 단초를 제공했다는 분석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노출해 왔습니다. 과거에도 자신 SNS에 수차례 '멸공'을 언급하기도 했고, 극우단체로 분류되는 '빌드업 코리아' 행사에 축사와 후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의 누적된 지난 행보가 그룹 내 검증 시스템을 마비시키면서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정 회장의 오너리스크가 현실화한 거라면서, 스타벅스가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속보로도 저해드렸지만 지금 스타벅스 코리아아 논란과 관련해서 불매운동, 사회 갈등이 확산하는 모습인 것 같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탱크 데이' 논란이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형태의 갈등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나오는 영상 보시면, 전두환 씨가 스타벅스 로고가 그려진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인데, 이렇게 스타벅스를 감싸는 극우 성향의 게시물도 등장한 겁니다. 또 SNS에 "스타벅스를 들고 다니면 죽인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어제 60대 협박범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손님들은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비난을 퍼부으면서 애먼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5·18 민주화운동과 유족들에 대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논란에 올라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서 경찰의 수사 내용들 지금까지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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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사회부 조경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타벅스 코리아가 5. 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이른바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포토라인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조 기자, 경찰 수사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경찰 수사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5. 18 유공자들이 어제 광주 남부경찰서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 4명을 5. 18특별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경찰 고발했습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정용진 회장 등을 경찰 고발했는데그런데 고발하자마자 하루만에 경찰이 서민위 김순환 위원장을 불러 오늘 낮 1시부터 2시간 반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서민위를 그리고 저희가 확인해보니 이미 광주 남부서에서도 5. 18 유공자 측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희 사건팀에서 경찰 취재하면서 여러 사건을 접해봤지만, 고발됐다고 해서 이렇게 빨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에서도 상당히 빨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한다는 건데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가지 고발사건이 있는데.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병합하기로 했는데 그러니까 5. 18 유공자들 고발건은 광주남부서 접수됐고, 서민위 고발 사건은 서울 강남서로 배당됐습니다. 그런데 이걸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청은 각 경찰서르 지휘하면서, 중요한 사거은 직접 수사하기도 하는데요. 경험도 많고, 소위 경찰 내부에서 베테랑 수사관들, 에이스로 불리는 경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 만에 고발 사건이 배당되고, 또 서울청에서 직접 수사하겠다는 건 신속하고, 그리고 고강도로 이번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조만간 피고발인들, 그러니까 스타벅스 코리아 대상으로 강제 수사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통 강제수사라고 하면 압수수색, 체포,이런 걸 지칭하죠. 그런데 지금 경찰 수사 속도나 분위기를 보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경찰 수사는 고발인 조사를 통해, 이 피고발인의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5. 18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탱크 데이라는 문구를 작성하게 된 경위, 그리고 그 프로모션 과정이 의도적이거나 고의적이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강제 수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점도 지금 경찰 수사 진행 속도를 봤을 때 머지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과연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 이 점도 궁금한데요.
[기자]
물론 지금으로서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겠는데요. 일단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정용진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나 단서가 조금이라도 확인된다면 정용진 회장은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앵커]
탱크데이 논라 이후로 불매운동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점차 확산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으로 나오고 있는 것처럼 지퍼백에 스벅 머그잔 담아 깨부수기도 하고 스테인리스 소재로 보이는데, 텀블러도 망스타벅스 커피 캡슐을 종량제 봉투에 담고선 다신 보지 말자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하기도 합니다. 또 스벅 적립식 카드를 자른 사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는 끝장났다', '집에 있는 스벅 제품 다 없앴다'는 등 강한 어조의 비판이 적혔습니다.
[앵커]
정치권과 시민 사회 전반으로도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어제 성명을 통해 스타벅스 불매와 배달 거부를 선언했고, 전국공무원노조도 모든 지부에 공문을 보내 불매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스타벅스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며 5·18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SNS에 "민주주의 가치를 가볍게 여긴 기업의 상품을 설문조사나 이벤트 등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적었는데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스타벅스가 5·18과 민주주의 역사를 조롱했다며 시 주관 행사에서 스타벅스 상품권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앵커]
계속되고 있는 일파만파 영향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탱크 데이 논란을 언급한 영향이 있겠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도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를 직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SNS에 "5·18 희생자들과 시민들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어제는 서울 익선동에서 참모들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주문하면서 마치 스타벅스를 겨냥한 듯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관가와 시민사회 전반으로 불매 운동 움직임이 확산하는 건 이러한 대통령 발언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렇게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보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추가 입장을 낼 것도 같은데 입장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조치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서면 사과문이었습니다. 아직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정용진 회장이 서면으로는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했는데, 직접 국민 앞에 얼굴을 보이고 고개를 숙여 사과한 적은 없습니다. 정용진은 해외 체류하다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모습을 드러내고 직접 사과할지, 혹은 직접 광주 찾을지,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저희가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하던 와중에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이 5. 18 관련 허위사실 작성자를 추적하고 수사하고 있다 이런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5. 18 폭동과 관련해서 게시글이 잡혔고 북한 지령이나 간첩 개입 게시글도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5. 18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지키기로 했고요. 게시글들에 대해서는 삭제 그리고 차단 요청도 이루어질 거라는 경찰의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5. 18 관련해서 허위사실에 대한 경찰의 수사 속보에 대해서도 저희가 잠시 후에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경원 기자와 함께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정용진 회장을 둘러싸고 이전에 보였던 행보들이 있다 보니까 오너리스크가 단초를 제공했다는 분석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노출해 왔습니다. 과거에도 자신 SNS에 수차례 '멸공'을 언급하기도 했고, 극우단체로 분류되는 '빌드업 코리아' 행사에 축사와 후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의 누적된 지난 행보가 그룹 내 검증 시스템을 마비시키면서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정 회장의 오너리스크가 현실화한 거라면서, 스타벅스가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속보로도 저해드렸지만 지금 스타벅스 코리아아 논란과 관련해서 불매운동, 사회 갈등이 확산하는 모습인 것 같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탱크 데이' 논란이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형태의 갈등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나오는 영상 보시면, 전두환 씨가 스타벅스 로고가 그려진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인데, 이렇게 스타벅스를 감싸는 극우 성향의 게시물도 등장한 겁니다. 또 SNS에 "스타벅스를 들고 다니면 죽인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어제 60대 협박범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손님들은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비난을 퍼부으면서 애먼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5·18 민주화운동과 유족들에 대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논란에 올라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서 경찰의 수사 내용들 지금까지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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