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과 공유 논의할 때"...사회적 대화 추진

"이제 성과 공유 논의할 때"...사회적 대화 추진

2026.05.21.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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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사 합의 뒤 노동계는 성명과 논평을 통해 이제는 '성과 공유'를 논의할 시간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정부 역시 기술혁신이 가져오는 부가가치를 사회적으로 재분배하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곧 사회적 대화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계는 삼성전자 노사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를 '성과 공유'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이른바 '성과 독식'을 끝내자는 겁니다.

한국노총은 논평을 통해 삼성전자 성장이 수많은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함께 만든 결과인 만큼 과실이 공정하게 배분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총 역시 삼성의 세계적 성과가 대기업 정규직만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삼성 노조에 초일류 기업 노조라는 우월적 지위를 내려놓고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향상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에도, 기술혁신으로 창출되는 막대한 이익이 소수에 집중되지 않게 공정한 분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노사 협상을 중재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성과 공유'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곧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유튜브 '최욱의 매불쇼') : 이번 삼성전자 일을 계기로 해서 빠르게 저희가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가지고 내부의 이익분배와 외부와의 연대, 또 사회적으로 어떻게 고르게 가져갈 것인가 한번 고민하는….]

양대 노총은 정부가 21년 만에 '긴급조정권 카드'를 꺼내려 한 것에 대해서는 노동자 압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노동 탄압'에 대한 우려 목소리는 '성과 공유'를 요구하는 고함 속에 파묻힌 듯한 모양새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임종문

디자인:정하림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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