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 데이' 불매운동 확산...'정용진 고발사건' 수사

스타벅스 '탱크 데이' 불매운동 확산...'정용진 고발사건' 수사

2026.05.21.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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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SNS에 불매운동 인증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정용진 회장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SNS에는 스타벅스 불매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게시글에는 스타벅스 카드를 자르거나 텀블러를 부수는 사진과 함께 '스타벅스는 끝장났다', '집에 있는 스벅 제품 다 없앴다'는 등 강한 어조의 비판이 적혔습니다.

시민단체 역시 스타벅스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오늘(21일)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탱크 데이'가 실무자의 우발적인 사고라는 해명이 40년 전 전두환 군사정권의 해명과 똑 닮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희생자들을 조롱했다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 이벤트로 경찰에 고발도 당했죠?

[기자]
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어제(20일) 정용진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 탱크 텀블러 시리즈를 판매한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가 민주화운동과 유족을 모욕했단 겁니다.

서민위는 이벤트 자체가 민주화운동 당시 탱크 투입을 연상시키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는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강남경찰서는 명예훼손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에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벤트 기획자나 최종 승인권자가 문구를 정하는 과정에 5·18 관계자들을 비하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려는 고의가 있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 박진우
영상편집 : 양영운
화면출처 : 스레드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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