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과 발표...노동부 장관 브리핑

[현장영상+]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과 발표...노동부 장관 브리핑

2026.05.20.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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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화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잠정 합의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곧 장관이 브리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은 일단 테이블 옆에 섰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섰고요. 지금 노사 양측의 대표들이 악수를 하고 곧 브리핑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사흘 동안 중노위가 중재를 해서 의견을 좁히려 했으나 실패를 했고 김영훈 장관이 오늘 함께 머리를 맞댄 자리에서 6시간 넘게 협상을 한 끝에 일단은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사회자]
노사 잠정 합의에 대한 서명이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 서명식을 하고 브리핑을 할 것 같은데요. 사측에서는 여명구 디바이스 솔루션 피플 팀장이고요. 노측에서는 삼성전자 노조 최승훈 위원장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합의안에 일단 서명을 하고 그 합의안을 한 번의 절차가 또 있죠. 노조 측에서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총파업 투표를 할 텐데. 찬반투표를 하게 될 텐데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쟁점이 됐던 적자 사업 배분 문제에 대해서 아마 합의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서명이 진행된 후에 있을 브리핑을 통해서 저희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마라톤 협상이었는데 일단 합의를 했고요. 두 사람의 미소와 함께 손을 잡고. 적자 사업 부문에 얼마나 많은 성과급을 배분할 것이냐, 이 부분이 쟁점이었는 한번 브리핑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어떤 이야기할지 한번. .. 들어보겠습니다.

[최승호]
안녕하십니까?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조합위원장 최승호입니다. 먼저 저희 내부 갈등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사후조정이 불성립된 이유, 고용노동부 장관의 주재로 노사 교섭이 재개됐습니다. 총파업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에서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였습니다. 잠정 합의 도출과 동시에 공동투쟁본부은 투쟁지침3호를 발령하여 총파업을 유보하였습니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5월 22일 14시부터 5월 27일 10시까지 실시됩니다. 이번 합의안은 초기업노조 및 공동투쟁본부가 지난 6개월여간 혼신을 다해 투쟁해온 결실입니다. 아울러 세 차례에 걸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통해 노사 간 이견을 좁히고 잠정합의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조정 역할을 맡아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그동안 흔들림 없이 함께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잠정 합의 찬반 투표 결과를 저희의 성적표로, 더 나은 초기업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잠정합의안 투표 운영과 조합원 소통에 집중하겠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 노사 관계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명구]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피플팀 여명구 부사장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임직원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우리 노동조합과 도움을 주신 정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잠정합의가 상생의 노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는 이번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다음은 노동부 장관님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

[김영훈]
여러분, 늦은 시간까지 고생많으십니다. 어제도 많이 밤을 지새웠을 것이고 어쨌든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대화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사 자율 교섭으로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노사에 정부를 대신해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가슴 졸이고 지켜보고 계셨던 국민들 덕분입니다. 삼성전자가 그래서 국민 기업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모든 정부 관계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중앙노동위원회 우리 박수근 위원장님, 계속해서 간극을 많이 좁혀주셨고 남아 있는 쟁점을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합의가 잘 이행되어서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사람들은 또 삼성전자 구성원들일 겁니다. 이분들이 다시 한번 더 우리 국민 기업답게 일터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는 그런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어떻게 보면 성장통입니다.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변화 속에서, 그래서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데 K민주주의의 저력을 열심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도, 노사관계도 삼성답게 앞으로 잘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합의안에 타결을 하고 지금 잠정합의안에 대해서 서명식까지 마치고 브리핑까지 하는 모습 보셨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오후 4시부터 6시간여 동안 협상 끝에 오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요. 잠정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마는 가장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배분을 어떻게 하느냐. 그 방식에 대해서 합의점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그리고 여명구 삼성전자 DS 부문 피플 팀장 그리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브리핑에 함께한 세 사람의 모습 보고 계시고요. 브리핑은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잠정합의안에 어떤 세부 내용이 들어갔는지 이어지는 뉴스에서 또 소식이 전해진다면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영훈 장관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볼까요?

[김영훈]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노동위에서 많이 좁혀주셨고 언론에서 많이 보도되었듯이 분배 방식을 두고 회사는 원칙적으로 양보하기 힘든 거였고 노동조합은 노동조합대로 저간의 사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사가 제가 볼 때는 한발씩 양보해서 해법을 찾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승호]
우선 간략하게 아직 투표 전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배분 방식에서 적자 사업부 방식이 있습니다. 현행 삼성전자의 제도가 있긴 하지만 그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고 회사 측에서 1년간 적자 사업부 배분 방식에 대해서 이해를 해 주셨고 그에 대해서 저희도 합의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명구]
저도 같은 사안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동조합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그 내용들이 저희 회사 입장에서는 우리 노동조합 위원장의 말씀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마음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방법들을 고민을 많이 했고요. 고민하는 과정 중에 노조위원장님께서 여러 가지 제안도 해 주셨고 여러 가지 말씀도 해 주셨고. 특히 우리 장관님께서 솔루션을 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으로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사가 1년간 적자사업부 배분 방식을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말하는 거예요?

[여명구]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아직 저희들이 오늘 잠정합의를 한 것이고요. 이 잠정합의는 우리 노동조합분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장관님 오늘 바로 노사와 교섭 조정하셨는데 어떻게 하게 되셨는지 장관님께서 먼저 요청을 하시고 응하시게 된 것인지 그 과정도 좀. ..

[김영훈]
정부는 이 문제를 대화로써 풀어야 된다라고 하는 대원칙 하에서 노사가 노동위원회를 통한 공식적인 조정이든 아니면 개별 노사 자율 교섭이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대화를 촉진시켜야 되고 지원해야 한다라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사후조정이 결렬되고 했을 때 정부로서 어떻게든 대화의 불씨를 살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결렬된 원인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돌파할 해법을 찾아야 하고 그런 것들을 고민했었고. 노사 양측의 의사를 타진해봤을 때 충분히 대화의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우리가 지혜를 짜내면 못 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회사는 원칙을 지키는 게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예외 없는 원칙은 없습니다. 또한 적자 사업에 대해서 뭘 성과급을 주냐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적자 사업이 성과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구성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회사의 고민도 큽니다. 이 합의 이후에 예를 들면 메모리, 파운드리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똑같이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지니어들이고 그런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더 동기부여를 주고, 결국 그래서 이 합의가 우리가 삼성전자의 생산성을 더 높이고 그것이 국민 경제에 발전이 되도록 하는 데 있어서 이 합의가 작동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안을 드렸고 다행히 노사가 수용해서 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오늘 오전에 사측이 거부하셨던 이유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 때문인데 그 원칙을 양보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하고요. 그리고 오늘 잠정합의 내용이 제도화도 포함돼 있는지, 성과급의 제도화도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여쭤봅니다.

[여명구]
질문해 주신 것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것은 저희 기본 보상의 원칙이고요. 오늘 노동조합하고 잠정합의는 했지만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그 원칙은 지켜지면서도 최적에 달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대화를 통해서 찾았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이번 잠정합의를 통해서는 우리 보상 제도에 대한, 특히 특별보상제도에 대한 제도화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구체화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최승호]
추가로 말씀드리면 잠정 합의에 대한 내용은 추후 1시간 내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니까 그 내용으로 조금 더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훈]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 타결 소식을 양측의 브리핑,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들으셨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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