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매개체 모기 감시, 더 똑똑하게 촘촘하게

감염병 매개체 모기 감시, 더 똑똑하게 촘촘하게

2026.05.10.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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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기나 진드기같이 매개체를 통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지구에서 해마다 70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온난화로 모기 활동이 더 활발해지면서 우리 방역 당국도 실시간 인공지능 분석 장비를 활용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20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제주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된 겁니다.

기후 온난화로 모기 부화가 빨라지면서 매개 모기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발견됐습니다.

일본뇌염뿐 아니라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는 다양한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체.

매개 모기를 빨리 발견해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전국에서 모기 포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기 감시 장비(AI-DMS)는 하나하나 사람이 분류하느라 일주일 넘게 걸리던 분석 작업을 하루로 단축했습니다.

[임승관 / 질병관리청장 (지난 7일) : 실시간으로 모기 종류를 확인하고 개체 수 측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의 인력 중심 감시를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주요 모기 10종을 95.5% 정확도로 가려내는 성능입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매개체인 '얼굴날개모기' 발생밀도를 특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희일 /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 (지난 7일) : 우리나라 환자보다는 북한의 환자 수가 훨씬 많은 걸로 현재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어떤 감염된 모기가 날아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해외에서 기류를 타고 들어오는 모기를 잡는 고공 포집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더 촘촘하게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이율공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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