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피의자 2명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피의자 2명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2026.05.04.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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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오늘(4일) 고 김창민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 두 명 모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에 있는 식당에서 김 감독과 소음 문제로 다투던 중 고인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발달장애 아들 앞에서 김 감독을 폭행해 김 감독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피의자가 김 감독을 살해할 의도가 있어 보이는 정황이 상당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A 씨가 지인과의 통화에서 '너무 화가 나니까 김 감독을 죽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피의자 B는 식당 사장과 개인적인 관계를 활용해 CCTV 등 객관적인 증거를 삭제하려고 시도했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2차례 기각했는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지난 28일, 3번째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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