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열 마약 공급책 한국 송환..."공모 관계 조사"

박왕열 마약 공급책 한국 송환..."공모 관계 조사"

2026.05.01.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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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동남아 마약 총책'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 모 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박왕열과의 공모관계 등 최 씨의 범행 전반에 대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박왕열의 마약 공급책이 한국으로 송환됐다고요?

[기자]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 등을 받는 최 모 씨가 오늘 태국에서 송환됐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최 씨는 박왕열과 무슨 관계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 모 씨 / 마약 공급책 : (마약 밀반입해서 공급하셨다는 혐의 인정하십니까?)…. (박왕열과 무슨 관계입니까?)….]

경찰은 최근 박왕열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박왕열의 마약 공급책이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후 최 씨가 태국에 거주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태국 경찰과 공조해 방콕 근교에 있는 고급주택 단지에서 최 씨를 검거했습니다.

[앵커]
최 씨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죠?

[기자]
최 씨는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청담' 또는 '청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9년쯤부터 필로폰 22kg 등 10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박왕열에게 공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환된 최 씨는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돼 수사를 받게 됩니다.

앞서 경찰은 최 씨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 13대를 포렌식할 예정입니다.

또 박왕열과의 연결고리를 포함해 범행 전반에 걸쳐 수사하고, 범죄 수익을 추적해서 환수할 계획입니다.

최 씨는 출국 기록이 없고 검거 당시 타인 명의의 여권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최 씨의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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