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쓰고 야산 도주"...30여 세대 턴 절도범 구속

"복면 쓰고 야산 도주"...30여 세대 턴 절도범 구속

2026.04.20. 오후 2: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복면을 쓴 도둑이 고급 빌라 등에서 잇따라 금품을 훔쳐 주민들 불안이 크다는 소식, YTN이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범인을 잡고 보니 지난 3년 동안 30여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빌라 단지에서 복면을 쓴 남성이 뛰쳐나옵니다.

잠시 헤매는가 싶더니,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야산 쪽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을 떨게 한 이른바 '복면 도둑'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간 같은 빌라 단지에서만 다섯 세대가 털렸습니다.

[도난 피해 주민 : 조그마한 보석함이 다 그대로 있었어요. 열었을 때 당연히 있겠거니 생각할 정도로 아무런 흔적이 없었어요.]

행방이 묘연했던 도둑은 그러나, 경찰이 도주 경로를 따라 CCTV 900여 대를 샅샅이 뒤진 끝에 충북 청주시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범인은 50대 남성 A 씨였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반 동안 경기 남부권에 있는 빌라와 아파트 30여 세대에서 금품 5억 원어치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야산 근처 주택을 노렸고, 덧신을 신고 물까지 뿌려가며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범행 장소 근처까지 태워다준 60대를 공범으로 의심해 입건하고 훔친 금품을 어떻게 처분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