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신도들에 100만 원 헌금 독려..."빚 내서라도 해야"

전광훈, 신도들에 100만 원 헌금 독려..."빚 내서라도 해야"

2026.04.20.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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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신도들에 100만 원 헌금 독려..."빚 내서라도 해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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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화상 예배를 통해 신도들에게 "빚을 내서라도 100만 원씩 특별헌금을 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120만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전 목사는 현장에 직접 나오지 않고 화상으로 예배에 참석해 설교를 진행했다.

전 목사는 영상 설교에서 "내 설교를 들은 사람과 광화문 집회에 한 번이라도 나온 사람이 2,000만 명이 넘는다"며 "한 번이라도 온 사람들은 3개월 안에 빚을 내서라도 100만 원씩 특별헌금을 해야 대한민국이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전광훈이 저렇게 몸이 건강하니 재구속해야 한다고 80개 언론사가 떠들고 있다"며 "난 이제 설교할 힘도 없고 앞으로도 영상으로 설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법왜곡죄'를 언급하며 "이재명이 자기 재판을 안 받으려고 법왜곡죄를 통과시켰는데 내가 그걸 써먹게 생겼다"며 "판사고 검사고 다 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다가 지난 7일 건강상 이유 등을 근거로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임하고 있다.

법원이 제시한 보석 조건에는 보증금 1억 원 납입, 주거지 제한,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 등이 포함됐으며 집회 참석 제한 조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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