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도피' 재판서 "장관급 호주대사 임명 이례적" 증언

'이종섭 도피' 재판서 "장관급 호주대사 임명 이례적" 증언

2026.04.10.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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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된 건 이례적 인사였다는 전직 외교부 직원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황소진 전 외교부 인사기획관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범인도피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황 전 기획관과 조구래 전 외교부 기획실장의 통화 녹취에는 '호주 대사 후임이 이종섭 전 장관인데 문제 안 되게 할 방법이 없는지'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황 전 기획관은 장관급이 호주대사로 나가는 경우가 없고, 수시 인사라 주목될 수밖에 없는 이례적인 상황이라 같이 인사를 낼 만한 사람을 찾으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전 장관과 심 전 총장 등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채 상병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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