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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사태의 영향으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기름 사용이 많을 수밖에 없는 어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리 어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 어선의 위협도 여전해 조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대청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인천 대청도 대청항입니다.
[앵커]
꽃게 철 대목인데, 기름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어민들 걱정이 크다고요?
[기자]
네, 이달부터 꽃게 철을 맞은 대청도입니다.
어제부터 이곳에 들어와 어민들을 만나보니 기름값 급등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달 들어오는 꽃게 물량이 평소의 30% 수준밖에 안 된다는 꽃게 냉동 창고 주인부터, 기름값을 아끼려고 조류를 따라 움직인다는 선장까지, 하나같이 이곳 대청도의 조업 상황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만난 어민들은 4시 반쯤에 출항해 지금은 조업 활동을 하고 있는데, 출항 전부터 기름값 걱정에 조업을 제대로 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김 성 철 / 대청도 어민 : 바다를 매일 나가는 게 아니라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씩, 나흘에 한 번씩 나갈 수밖에 없죠. 기름값이 너무 비싸니까.]
이곳 어민들이 쓰는 면세유는 지난달 드럼당 17~18만 원 선이었는데, 이달 들어 27만 원까지 껑충 올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선장들은 조업 자체를 그만두는 게 낫지 않겠나 고민하기도 하는 실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까지 겹쳤다고요?
[기자]
네, 이곳 대청도 인근에서도 여전히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고 빠지기 식으로 우리 해역 인근을 넘나들며 단속을 피하면서, 나포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번 들어오면 우리 몫의 물고기를 가져가는 건 물론, 치어까지 가져가 버리니 이곳 선장들은 속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배 만 복 / 대청도 어민 : 간단하게 잡는 게 아니고 싹쓸이를 해 간단 말이에요. 나빠지지 황폐화되고 있는 거지.]
해경의 단속이 이뤄지면서 이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야간이나 악천후를 틈타 조업활동을 하니 선장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대청도 대청항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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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의 영향으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기름 사용이 많을 수밖에 없는 어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리 어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 어선의 위협도 여전해 조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대청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인천 대청도 대청항입니다.
[앵커]
꽃게 철 대목인데, 기름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어민들 걱정이 크다고요?
[기자]
네, 이달부터 꽃게 철을 맞은 대청도입니다.
어제부터 이곳에 들어와 어민들을 만나보니 기름값 급등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달 들어오는 꽃게 물량이 평소의 30% 수준밖에 안 된다는 꽃게 냉동 창고 주인부터, 기름값을 아끼려고 조류를 따라 움직인다는 선장까지, 하나같이 이곳 대청도의 조업 상황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만난 어민들은 4시 반쯤에 출항해 지금은 조업 활동을 하고 있는데, 출항 전부터 기름값 걱정에 조업을 제대로 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김 성 철 / 대청도 어민 : 바다를 매일 나가는 게 아니라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씩, 나흘에 한 번씩 나갈 수밖에 없죠. 기름값이 너무 비싸니까.]
이곳 어민들이 쓰는 면세유는 지난달 드럼당 17~18만 원 선이었는데, 이달 들어 27만 원까지 껑충 올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선장들은 조업 자체를 그만두는 게 낫지 않겠나 고민하기도 하는 실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까지 겹쳤다고요?
[기자]
네, 이곳 대청도 인근에서도 여전히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고 빠지기 식으로 우리 해역 인근을 넘나들며 단속을 피하면서, 나포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번 들어오면 우리 몫의 물고기를 가져가는 건 물론, 치어까지 가져가 버리니 이곳 선장들은 속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배 만 복 / 대청도 어민 : 간단하게 잡는 게 아니고 싹쓸이를 해 간단 말이에요. 나빠지지 황폐화되고 있는 거지.]
해경의 단속이 이뤄지면서 이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야간이나 악천후를 틈타 조업활동을 하니 선장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대청도 대청항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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