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앱에 '한강물 온도' 새 기능...죽음 희화화 논란 일자 "중단"

토스 앱에 '한강물 온도' 새 기능...죽음 희화화 논란 일자 "중단"

2026.03.19.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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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최근 앱 업데이트를 통해 '한강물'이라는 이름의 기능을 추가한 것을 두고 '죽음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일자 즉각 기능을 중단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중랑천 등을 기준으로 한강물 온도를 일정 시간마다 측정하는 '한강물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강물 수온이 주식 투자 실패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자조적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죽음을 희화화한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 플랫폼이 이용자 보호보다 흥미 요소를 앞세운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토스는 한강물 서비스 운영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토스 측은 "'한강물' 미니앱은 수상 레저나 야외 활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수온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레저용 서비스"라며 "토스 미니앱은 외부 파트너가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운영되고 있고 해당 서비스도 이 같은 구조에서 입점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우려와 같이 한강물 서비스의 의도가 특정 방식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미니앱의 노출을 즉각 중단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준과 운영 방식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 개발자 역시 SNS를 통해 "일부 사용자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릴 수 있단 점을 인지한 후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유사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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