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 말 타고 등장...폐교 위기 초등학교의 특별한 입학식

신입생들 말 타고 등장...폐교 위기 초등학교의 특별한 입학식

2026.03.05.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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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 말 타고 등장...폐교 위기 초등학교의 특별한 입학식
강화도자연체험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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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인 인천 강화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이 말을 타고 등교하는 이색 입학식이 열렸다.

5일, 강화도 조산초등학교는 지난 3일 1학년 신입생 2명이 말을 타고 교문으로 들어오는 방식의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동문이 운영하는 강화도 자연체험농장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입학식에는 주민과 학교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재학생들도 말을 직접 타보는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1943년 개교한 조산초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약 600년 동안 '국영 말 목장'으로 운영됐던 진강목장 터에 자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교생이 34명에 불과하고, 지난해 신입생 6명에 이어 올해는 2명만 입학하는 등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해 폐교 위기를 겪고 있다.

행사를 제안한 강화도자연체험농장 대표 오한섭 씨는 "입학철마다 폐교 위기를 겪는 시골 학교의 현실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교가 첫 소절인 '벌대총 진강산의 정기를 품고'처럼, 과거 명마를 길러내던 기상을 후배들이 이어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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