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북 모텔 살인' 신상 공개 검토...유족 측 "즉각 공개해야"

검찰, '강북 모텔 살인' 신상 공개 검토...유족 측 "즉각 공개해야"

2026.02.26. 오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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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로부터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 김 모 씨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유족 측은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료에 약물을 타 2명을 숨지게 하고 한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 송치된 20대 여성 김 모 씨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깊이 가렸습니다.

[A 씨 / 강북 모텔 연쇄 사망 사건 피의자 (지난 12일) : (약물 건넨 이유가 무엇입니까?) …. (살해 의도 있었습니까?)….]

경찰도 신상 정보 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보고, 김 씨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정하기 위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범죄의 중대성과 범행 후 정황, 피해자 보호 필요성 측면에서 신상공개법이 규정한 요건에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경찰 수사 단계부터 피해자 유족이 김 씨의 신상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데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범행 정황까지 나온 상황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유족 측은 김 씨가 냉혹한 계획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신상 공개와 함께 법정최고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CCTV와 자백, 포렌식 자료, 챗GPT 검색 기록 등의 증거로 범죄가 충분히 소명됐고 재범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주장입니다.

유족 측은 조만간 검찰에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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