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콘서트, 태진아·이재용 이어 정찬희도 출연 거부

전한길 콘서트, 태진아·이재용 이어 정찬희도 출연 거부

2026.02.23. 오전 08: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전한길 콘서트, 태진아·이재용 이어 정찬희도 출연 거부
ⓒ연합뉴스
AD
한국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주최의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알려진 가수 태진아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과 소프라노 정찬희도 연달아 해당 공연에 '손절' 의사를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는 3월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삼일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홍보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포스터는 태진아 등 출연진의 사진이 담겨 논란이 일었고, 이후 태진아 측은 즉각 반발했다.
유튜브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며칠 전 행사 관계자가 찾아와 일정을 문의해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혹시 정치 관련 행사는 아닌지 물었지만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해당 관계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태진아는 그동안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적인 행사에는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이재용도 정치적 행사에 참여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주최 측에 명단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라노 정찬희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연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 측인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업체로부터 포스터를 받아 출연진을 소개했을 뿐인데 갑자기 고발한다니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전한길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가수 섭외와 홍보물 제작은 정식 도급 계약을 맺은 행사 준비 전문 업체가 전담했다"며 "전한길뉴스는 섭외 과정의 소통 오류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재 행사 포스터에서는 태진아의 사진이 삭제됐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