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오늘(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지귀연 부장판사는 술자리 접대 의혹 등 그동안 구설에 적지 않게 올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다"와 같은 말을 남겨 회자 되기도 했는데요, 오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 선고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지귀연 부장판사는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은 우리 사회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례적으로 구속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구속 기간이 끝난 뒤 기소됐다고 판단한 건데, 소속 법원장까지 나서 지적했습니다.
[오민석 /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지난해 10월) : 법에 있는 대로 즉시항고를 통해서 다퉜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습니다.]
이후 정치권의 공세도 거세졌습니다.
지 부장판사가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불이 붙은 겁니다.
법원 자체 감사 결과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단 판단이 나왔지만, 공수처 수사가 시작되며 지 부장판사는 압수수색까지 받았습니다.
[김용민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지난해 5월) : 1인당 100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때때로 농담 섞인 표현으로 소송을 지휘하는 재판 진행 방식도 입길에 오르내렸습니다.
재판장이 일부 피고인 측 변호인들에게 휘둘린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지귀연 / 부장판사 (지난달 9일) : 불쾌하셨으면 너무 죄송합니다. 100% 제 잘못입니다. 제가 뭐 변호사님 말씀에 토 달아서 죄송합니다.]
결심공판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부장판사 (지난달 9일) : 근데 프로랑 아마추어 차이는, 프로는 징징대지 않습니다.]
[이하상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지난달 9일) : 저희가 징징댔습니까?]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부장판사 (지난달 9일) : 지금 그 말씀이 징징대는 거죠. 준비를 안 해오셨으면 정중하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씀하셔야지….]
지 부장판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법원에 출근해 판결문 작성을 마무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년간의 심리를 마무리한 지 부장판사는 이제 오는 23일부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화면제공 : 서울중앙지방법원
YTN 오승훈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지귀연 부장판사는 술자리 접대 의혹 등 그동안 구설에 적지 않게 올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다"와 같은 말을 남겨 회자 되기도 했는데요, 오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 선고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지귀연 부장판사는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은 우리 사회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례적으로 구속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구속 기간이 끝난 뒤 기소됐다고 판단한 건데, 소속 법원장까지 나서 지적했습니다.
[오민석 /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지난해 10월) : 법에 있는 대로 즉시항고를 통해서 다퉜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습니다.]
이후 정치권의 공세도 거세졌습니다.
지 부장판사가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불이 붙은 겁니다.
법원 자체 감사 결과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단 판단이 나왔지만, 공수처 수사가 시작되며 지 부장판사는 압수수색까지 받았습니다.
[김용민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지난해 5월) : 1인당 100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때때로 농담 섞인 표현으로 소송을 지휘하는 재판 진행 방식도 입길에 오르내렸습니다.
재판장이 일부 피고인 측 변호인들에게 휘둘린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지귀연 / 부장판사 (지난달 9일) : 불쾌하셨으면 너무 죄송합니다. 100% 제 잘못입니다. 제가 뭐 변호사님 말씀에 토 달아서 죄송합니다.]
결심공판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부장판사 (지난달 9일) : 근데 프로랑 아마추어 차이는, 프로는 징징대지 않습니다.]
[이하상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지난달 9일) : 저희가 징징댔습니까?]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부장판사 (지난달 9일) : 지금 그 말씀이 징징대는 거죠. 준비를 안 해오셨으면 정중하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씀하셔야지….]
지 부장판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법원에 출근해 판결문 작성을 마무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년간의 심리를 마무리한 지 부장판사는 이제 오는 23일부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화면제공 : 서울중앙지방법원
YTN 오승훈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