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당일, 밝혀진 김건희 행적은 '일부'
"김건희, 계엄 1시간 전까지 성형외과에 있었다"
계엄 전후 조태용과 연락…박성재 통해 수사 챙겨
"김건희, 계엄 1시간 전까지 성형외과에 있었다"
계엄 전후 조태용과 연락…박성재 통해 수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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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 2024년 12월 3일, 주요 인물들의 행적과 역할을 되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장 지척에 있었던 영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특검이 밝힌 행적과 남은 의혹들을 정리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밤, 영부인이었던 김건희 씨의 행적은 밝혀진 게 거의 없습니다.
거의 유일한 행적은 김 씨가 계엄 선포 1시간 전까지 성형외과에 있었다는 겁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24년 12월, 국회 브리핑) : 김건희 씨는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저녁 6시 25분에 들어가 계엄 1시간 전 저녁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습니다.]
특검은 해당 성형외과 의사를 조사해 계엄 당일 김 씨 행적을 확인했지만, 김 씨가 계엄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김 씨가 계엄을 논의한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나, 계엄의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의 관계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계엄을 전후해서 김 씨가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 자신의 수사를 챙긴 정황은 있지만, 김 씨가 직접 계엄에 관여하지는 않았다는 게 특검이 내린 결론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직전 국무위원들에게 '내 처도 모른다'고 했다는 진술과 계엄 이후 김 씨가 '너 때문에 다 망쳤다'며 윤 전 대통령과 싸웠다는 진술은 특검의 판단과도 일치합니다.
특검은 다만, 김 씨의 '사법 리스크'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동기가 됐다고 봤습니다.
특검이 이 같은 결론을 내놨지만, 이른바 'V0'로 불리며, 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김 씨가 계엄을 전혀 몰랐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정민정
YTN 안동준 (hyhe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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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장 지척에 있었던 영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특검이 밝힌 행적과 남은 의혹들을 정리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밤, 영부인이었던 김건희 씨의 행적은 밝혀진 게 거의 없습니다.
거의 유일한 행적은 김 씨가 계엄 선포 1시간 전까지 성형외과에 있었다는 겁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24년 12월, 국회 브리핑) : 김건희 씨는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저녁 6시 25분에 들어가 계엄 1시간 전 저녁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습니다.]
특검은 해당 성형외과 의사를 조사해 계엄 당일 김 씨 행적을 확인했지만, 김 씨가 계엄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김 씨가 계엄을 논의한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나, 계엄의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의 관계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계엄을 전후해서 김 씨가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 자신의 수사를 챙긴 정황은 있지만, 김 씨가 직접 계엄에 관여하지는 않았다는 게 특검이 내린 결론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직전 국무위원들에게 '내 처도 모른다'고 했다는 진술과 계엄 이후 김 씨가 '너 때문에 다 망쳤다'며 윤 전 대통령과 싸웠다는 진술은 특검의 판단과도 일치합니다.
특검은 다만, 김 씨의 '사법 리스크'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동기가 됐다고 봤습니다.
특검이 이 같은 결론을 내놨지만, 이른바 'V0'로 불리며, 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김 씨가 계엄을 전혀 몰랐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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