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 날도 귀성객 북적..."손주 만나러 가요"

연휴 둘째 날도 귀성객 북적..."손주 만나러 가요"

2026.02.15.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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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본격적인 귀성 행렬로 버스 터미널에는 사람이 붐비고 있습니다.

자식과 손주를 만날 생각에 웃음꽃이 활짝 핀 어르신들 모습도 보이는데요.

고속버스터미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빈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앵커]
고속버스터미널 귀성객들은 어떤 모습인가요.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아침 8시 반쯤부터 이곳 버스 터미널에 나와 있었는데요.

대부분 사람들이 한 손에는 여행 가방을 끌고, 다른 한 손에는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들고 있지만 가족들을 보러 가는 발걸음 만큼은 가벼워 보입니다.

귀성객들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그리운 고향으로 데려다 줄 버스들이 쉴 틈 없이 이곳 터미널에 드나들고 있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출발 전부터 할머니가 해주실 떡국을 먹을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고,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쥔 할머니는 손주를 볼 생각에 벌써부터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직접 만나보시죠.

[이지우 / 서울 둔촌동 : 사촌누나랑 친할머니 보러 포항 가는데 기분이 놀러 가니까 재밌어요. 떡국이랑 전복죽이랑….]

[김영애 / 서울 대림동 : 애들 옷도 싸가고, 우리 딸이 또 금년에 말띠라서 붉은 옷도 싸가고요. 마음이 막 들뜨듯이 며칠 전부터 자지도 못하고….]

[앵커]
교통수단별 예매율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고속버스 평균 예매율은 81.9%입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서울-부산이 90.8%로 가장 높고 서울-대구가 90.7%, 서울-대전은 87.9%, 서울-광주가 83.8%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노선이 90%대에 가까운 높은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곳 버스터미널은 물론 기차역으로도 사람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제(13일)부터 18일까지 '설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한 코레일은 열차 좌석을 하루 평균 1만 8천여 석 추가 공급합니다.

아침 8시 기준 열차 하행선 예매율은 93.5%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경부선이 97%로 가장 높고, 강릉선과 호남선이 96.2%, 호남선이 92.6%로 집계됐습니다.

코레일은 혼잡이 예상되는 승강장 등에 하루 평균 안내 인력 228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도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을 주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모두 안전한 귀성길 되시고, 가족들과 웃음 나누는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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