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PC' 민주당 관계자 조사...현역 의원 확대 주목

'황금 PC' 민주당 관계자 조사...현역 의원 확대 주목

2026.02.11.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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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로비 의혹과 관련해 전 서울시의원과 민주당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른바 ’황금 PC’와 관련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현역 국회의원들로 수사 대상이 확대할지 주목됩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이른바 ’황금 PC’ 속 녹취에 등장한 전 서울시의원 양 모 씨와 민주당 당직자 최 모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양 모 씨 / 전 서울시의원 : 단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고요. 제 의견을 소명을 확실히 했습니다. 저는 혐의가 없음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최 모 씨 / 민주당 당직자 : (김경 전 시의원과 공천 헌금 관련 대화 나누신 적 있습니까?) ….]

양 전 시의원은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최 씨는 이 같은 정황을 알았던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

앞서 경찰이 확보한 ’황금 PC’ 속 녹취에는 김 전 시의원이 당시 공천 관련 업무를 맡은 민주당 A 의원에게 부탁을 전하기 위해 양 전 시의원에게 돈을 잔뜩 줬다고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현역 출마 배제 결정을 내리자, 김 전 시의원은 최 씨와 통화하며 양 전 시의원이 A 의원에게 얘기를 한마디도 안 한 거냐고 묻고, 최 씨는 양 전 시의원이 어떤 말을 전했는지 확인해주겠다고 답합니다.

그러자 김 전 시의원은 자신이 의원을 직접 만날 걸 그랬다며 돈을 너무 써 아깝다고 말합니다.

경찰이 앞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1억 공천헌금 의혹 외의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당시 녹취에서 최소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언급된 만큼, 수사가 이들 현역 의원들로 확대할지 주목됩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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