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이르면 내일 영장심사...김병기는 소환 조율 중

김경 이르면 내일 영장심사...김병기는 소환 조율 중

2026.02.10.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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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 1억 공천헌금 사건과 관련해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전 시의원의 영장 실질심사는 이르면 내일쯤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의원을 상대로도 소환을 통보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김 전 시의원의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잡혔나요.

[기자]
아직이지만, 오늘 중으로는 일정이 정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1억 공천헌금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지난 5일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검찰도 법리 검토 등을 마치고 어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시의원의 영장 실질심사 일정을 아직 법원에서 통보받지 못했지만, 이르면 내일 혹은 모레쯤으로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헌법상 불체포 특권이 있어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이때 본회의 과반 출석과 과반 동의로 가결돼야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일정이 잡힐 수 있습니다.

최근 영장이 청구된 다른 의원들 사례를 봐도 검찰의 영장 청구로부터 국회 체포동의안 투표까지 2주 이상씩은 걸렸습니다.

그런 만큼 강 의원으로서는 김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 심사 결과까지 보면서 대응할 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의 경우엔 아직 구체적인 소환 날짜가 잡힌 건 아니라고요.

[기자]
네, 서울경찰청이 김병기 의원 사건을 전담해 수사에 착수한 건 지난해 12월 말이지만, 한 달 넘게 김 의원이 소환된 적은 없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 측에 소환을 통보했고 어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 아직 오늘까지도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의원이 이번 주 중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기된 의혹이 많은 만큼 조사는 한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전직 동작구의원들로부터 정치 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배우자의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논란 등 제기된 의혹이 13가지나 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소환 일정이 조율되기 전까지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으로, 그전까지 김 의원 혐의 입증을 위한 준비를 최대한 마쳐두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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