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육군 헬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2명 순직

가평에서 육군 헬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2명 순직

2026.02.09.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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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으로 떨어지는 헬리콥터…동체 한쪽으로 기울어
반파된 기체에서 인명 구조…심폐소생술 하며 후송
"사고 헬기, 주둔지에서 800m쯤 떨어진 곳에 추락"
엔진 비정상 상태 가정한 비상착륙 훈련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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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가평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순직했습니다.

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을 날던 헬리콥터 한 대가 곤두박질칩니다.

프로펠러가 천천히 회전하면서 동체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반파된 기체 안에서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끌어내고 다급히 응급조치를 실시합니다.

오전 11시쯤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육군 헬기 1대가 추락했을 당시 모습입니다.

[인근 주민 : (헬기는) 왕창 찌그러진 상태. 자동차 이렇게 세게 부딪히면 왜 차가 이렇게 오그라들지, 그런 상태. 여긴 헬기장이 있어서 여기서 얼마 안 되거든. 그러니까 자주 떠요.]

헬기는 주둔지로부터 800m가량 떨어진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추락하면서 화재나 폭발은 없었고, 민가가 아닌 하천에 추락하면서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헬기가 추락한 하천 주변입니다. 제 뒤로 천막에 덮인 헬기가 보이실 텐데요. 사고 헬기는 하천 양옆 민가 사이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육군 5군단 소속 항공운항 준사관인 50대 주조종사와 30대 부조종사가 타고 있었는데,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순직했습니다.

헬기는 엔진이 비정상 상태인 상황을 가정한 비상착륙 훈련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현장 수습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이자은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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