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의혹’ 강선우, 2주 만에 재소환..."조사 성실히 임할 것"

’1억 의혹’ 강선우, 2주 만에 재소환..."조사 성실히 임할 것"

2026.02.03.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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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오늘 오전 경찰 출석
강선우, 지난달 20일 첫 조사…2주 만에 재소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심려 끼쳐 거듭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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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오늘(3일) 오전 경찰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 의원은 이번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입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이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조사를 받은 지 정확히 2주 만입니다.

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된 강 의원은 오늘 조사에서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 선 우 / 무소속 의원 : 오늘 조사에서도 성실하게,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 끼쳐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으로 한 달째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의 진술과 압수물을 바탕으로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천헌금 1억 원 의혹과 관련한 조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진 남 모 씨를 각각 4차례씩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강 의원은 사무국장이었던 남 모 씨의 보고를 받고서야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고, 곧바로 돌려주라고 지시한 뒤 반환을 확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돈을 직접 건넸다고 진술했고, 남 씨는 강 의원 지시를 받고 차에 쇼핑백을 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금품이 오간 경위를 두고 입장이 엇갈리며, 세 사람 진술의 신빙성 입증이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김경 시의원의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경우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했단 추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이른바 ’황금 PC’ 속 녹취에는 김 전 시의원이 공천헌금을 논의하는 듯한 내용과 함께, 민주당 의원 최소 7명이 거론됐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앞선 조사에서 양 모 전 서울시의원에게 수백만 원을 준 사실은 인정했지만, 공천 대가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황금 PC를 포렌식 분석하고 언급된 일부 인물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양 전 시의원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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