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장 받은 ’페이커’, 현충원 안장되나? 엉뚱 질문에 보훈부 답변은 [앵커리포트]

청룡장 받은 ’페이커’, 현충원 안장되나? 엉뚱 질문에 보훈부 답변은 [앵커리포트]

2026.01.23. 오후 10: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올 초, 청와대 신년회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국가보훈부가, 페이커의 훈장 수훈 소식에 이어진 팬들의 질문에 진지한 답을 내며 온라인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발단은 지난 1월 2일이었죠.

'롤의 황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e스포츠계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손흥민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였는데, 뒤늦게 팬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진 겁니다.

저 어릴 때만 해도, 게임 한다 하면 어른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 수훈이 더 특별한 건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정식 스포츠이자 국위선양의 도구로 인정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위상이 높아지다 보니 팬들의 상상력도 덩달아 폭발했습니다. 보훈부를 당황시킨 질문들, 함께 보시죠.

'아니, 우리 상혁이 형 이제 국가유공자인가요?' '국립묘지 안장인데 난 못 보겠네' 페이커 선수, 96년생이라 아직 서른, 마우스 잡는 손이 쌩쌩한 현역인데, 벌써부터 국립묘지 안장이냐며 앞서간 질문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에 대해 보훈부가 내놓은 팩트체크, 어땠을까요? 일단 훈장을 받았다고 국가 유공자가 된 건 아니기 때문에 금전적인 혜택은 '없습니다'.

그리고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국립현충원 안장'.

자리 맡아둔 건 아닙니다.

자격은 갖췄지만, 역대 체육인 중에서도 소수만 안장됐을 정도로 엄격한 별도 심사 기준을 나중에 거쳐야 합니다.

팬들이 "현충원 가야 한다"고 농담하는 것 자체가, 이미 페이커 선수의 활약이 '국가적 차원'이라는 최고의 찬사겠죠? 현충원 걱정은 한참 후에 하고, 소환사의 협곡에서 활약은 앞으로 오래오래 기대하겠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