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한남동 요새’ 만든 윤...오늘 ’체포 방해’ 선고

1년 전 ’한남동 요새’ 만든 윤...오늘 ’체포 방해’ 선고

2026.01.16.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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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관저에서 버티다가 체포됐습니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오늘 1심 선고가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큰 버스로 가로막힌 길목에서 대통령 경호처 인력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지난해 1월 3일 당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당시 모습입니다.

[YTN 뉴스특보 (지난해 1월 3일) : 경찰과 경호처 직원이 현장에서 관저 내부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차벽과 인간 띠로 3중 저지선을 구축해 한남동 관저를 요새로 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물리력으로 수사기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했습니다.

관저 주변에 철조망까지 둘렀지만 두 번은 막지 못했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체포돼 구속됐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월 15일) :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직접 경호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체포 영장이 불법이라며, 관저 진입을 막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는 총이 있다는 걸 보여주라거나 경호관들이 경찰보다 총을 잘 쏜다는 언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당시 경호관들이 방탄헬멧을 쓰고 총을 휴대한 상태로 이른바 위력 순찰을 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체포 영장 집행을 막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더해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한꺼번에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원의 첫 판단을 받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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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지선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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