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모레 윤석열 구형....윤도 ’침대변론’ 이어가나

특검, 모레 윤석열 구형....윤도 ’침대변론’ 이어가나

2026.01.11.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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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일 변호인단의 지연 전략으로 무산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이 모레 다시 열립니다.

특검이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구형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모레죠.

[기자]
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이 모레인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지난 9일 재판이 열렸고, 서울중앙지법에서 가장 큰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당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은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 등이 장시간 변론을 이어가면서 윤석열 전 대통에 대한 결심공판은 전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재판은 김용현 전 장관 등 다른 피고인들에 대한 증거 조사만 겨우 마치고, 반쪽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앵커]
지난 9일에도 재판이 길었는데, 이번에는 마무리가 될까요.

[기자]
네, 13일에는 재판을 마무리짓겠다는 지귀연 재판장의 의지가 강하고, 이번에는 변호인도 더는 재판부의 이런 뜻을 거스르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는 13일 재판 진행과정을 미리 그려보면요,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증거조사가 진행이 되고, 이어서 특검의 양형 이유 설명과 구형이 있게 됩니다.

구형은 윤석열 전 대통령뿐 아니라 사건이 병합된 김용현, 노상원, 조지호 등 모두 8명에 대해 내립니다.

이후에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최후 진술을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9일에도 최후 변론에 적어도 6시간 이상 필요하다면서 쟁점마다 끝장 대응할 방침을 내치비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13일 재판 역시, 변호인단이 계획을 바꾸지 않는 한 밤 늦게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구형할 가능성이 높죠.

[기자]
네,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이렇게 세 개 뿐입니다.

다만 특검은 노역이 없는 무기금고는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한 상태입니다.

결국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미 지난 9일 재판에 들어가기 전 결론을 내렸을 텐데요, 앞선 자체 회의에서도 사형이냐, 무기징역이냐를 두고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고 합니다.

[앵커]
내일은 다른 재판이 있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일반이적 혐의 첫 공판을 엽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재작년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내란 혐의 재판 마무리 시점을 고려해 첫 공판 기일을 정했고 다음 달부터는 주 3회, 3월부터는 주 4회 재판을 진행해 특검법에 따라 6개월 내로 재판을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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