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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부터 우리는 대통령 체포와 구속, 또 탄핵을 겪었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 영부인의 구치소 수감까지 목격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부족했던 올 한해를 정리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직 대통령 체포 작전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었습니다.
관저를 둘러싼, 흡사 공성전 끝에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방송 : 원활한 영장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사권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란 혐의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은 구치소 수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11차례 걸친 탄핵 심판에서 비상계엄 선포 위헌성이 드러났고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 선고됐습니다.
[문형배 /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 4월)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여름에 접어들어 전례 없는 3대 특검이 동시 가동되면서 대통령 권력에 가려졌던 의혹의 진실 규명이 시작됐습니다.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에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 6월) :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까?) ….]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에는 배우자 김건희 씨가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 8월) :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김건희 씨의 사법 리스크는 결국, 특검 소환과 구속, 기소까지 '헌정사상 처음'이라는 불명예로 이어졌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 8월) : (말씀하셨던 아무것도 아닌 사람 의미가 무엇입니까?) …. (명품 선물 관련 사실대로 진술한 거 맞나요?)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는 각각 따로 진행 중인 재판에서 우선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받았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변지영
YTN 안동준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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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우리는 대통령 체포와 구속, 또 탄핵을 겪었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 영부인의 구치소 수감까지 목격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부족했던 올 한해를 정리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직 대통령 체포 작전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었습니다.
관저를 둘러싼, 흡사 공성전 끝에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방송 : 원활한 영장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사권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란 혐의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은 구치소 수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11차례 걸친 탄핵 심판에서 비상계엄 선포 위헌성이 드러났고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 선고됐습니다.
[문형배 /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 4월)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여름에 접어들어 전례 없는 3대 특검이 동시 가동되면서 대통령 권력에 가려졌던 의혹의 진실 규명이 시작됐습니다.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에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 6월) :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까?) ….]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에는 배우자 김건희 씨가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 8월) :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김건희 씨의 사법 리스크는 결국, 특검 소환과 구속, 기소까지 '헌정사상 처음'이라는 불명예로 이어졌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 8월) : (말씀하셨던 아무것도 아닌 사람 의미가 무엇입니까?) …. (명품 선물 관련 사실대로 진술한 거 맞나요?)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는 각각 따로 진행 중인 재판에서 우선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받았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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