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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장기 의사 부족 숫자를 추산하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오는 2040년에 의사가 최대 만천여 명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7년부터 매년 수백 명씩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단 결론인데,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다음 달 중에 확정될 거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부터 다섯 달간 12차례 회의를 연 의사인력 수급추계위가 미래에 의사가 얼마나 부족할지,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추계위는 입·내원 일수에 따른 전체 의료 이용량을 토대로 의사 수요를 추산했는데, 오는 2035년엔 최소 천535명에서 최대 4천923명이 부족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또,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는 적게는 5천704명에서 많게는 만 천136명까지 늘어날 거로 판단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2035년에 의사 만5천 명이 부족할 거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든 수준입니다.
AI 도입에 따른 미래 의료 환경 변화나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고려하면 결과는 조금씩 달라지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기초 모형 최소 추계를 기준으로, 2040년까지 최소 5천 명 이상 의사를 확보해야 한단 결론이어서, 2027학년도부터 10년간 매년 5백 명 넘게 증원해야 할 수 있는 겁니다.
[김 태 현 /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장 : 하나의 모형을 선택하지 않고 여러 개의 모형을 선택함으로써 위원님들 간에 견해가 다른 부분들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추계위가 이런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에 제출하면, 보정심은 다음 달 안에 2027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벌써 의료계에선 전 정부 일방적 결정과 다를 바 없다거나, 국가적 과오를 반복하지 말란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의대 증원 규모가 구체화할수록 의정 대치 전선은 한층 가팔라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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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장기 의사 부족 숫자를 추산하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오는 2040년에 의사가 최대 만천여 명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7년부터 매년 수백 명씩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단 결론인데,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다음 달 중에 확정될 거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부터 다섯 달간 12차례 회의를 연 의사인력 수급추계위가 미래에 의사가 얼마나 부족할지,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추계위는 입·내원 일수에 따른 전체 의료 이용량을 토대로 의사 수요를 추산했는데, 오는 2035년엔 최소 천535명에서 최대 4천923명이 부족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또,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는 적게는 5천704명에서 많게는 만 천136명까지 늘어날 거로 판단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2035년에 의사 만5천 명이 부족할 거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든 수준입니다.
AI 도입에 따른 미래 의료 환경 변화나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고려하면 결과는 조금씩 달라지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기초 모형 최소 추계를 기준으로, 2040년까지 최소 5천 명 이상 의사를 확보해야 한단 결론이어서, 2027학년도부터 10년간 매년 5백 명 넘게 증원해야 할 수 있는 겁니다.
[김 태 현 /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장 : 하나의 모형을 선택하지 않고 여러 개의 모형을 선택함으로써 위원님들 간에 견해가 다른 부분들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추계위가 이런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에 제출하면, 보정심은 다음 달 안에 2027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벌써 의료계에선 전 정부 일방적 결정과 다를 바 없다거나, 국가적 과오를 반복하지 말란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의대 증원 규모가 구체화할수록 의정 대치 전선은 한층 가팔라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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