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윤 부부는 국수본 이첩

김건희 특검,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윤 부부는 국수본 이첩

2025.12.27.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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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가방을 선물한 의혹을 받는 김기현 의원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씨에게 시가 267만 원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김 의원과 배우자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다만, 한정된 수사 기간과 관련자들의 수사 비협조로 명품 가방 제공 경위나 대가성 유무, 대통령 개입 여부 등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해 추가 수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공당의 당 대표가 당선에 대한 대가로 대통령의 부인에게 명품 가방을 제공한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 부부를 기소하기에 앞서 오늘(27일) 김 의원의 아내 이 씨를 소환해 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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