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여자친구 밀쳐 숨지게 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대구 도심서 여자친구 밀쳐 숨지게 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2025.12.18. 오후 3: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구 도심에서 여자친구를 밀쳐 사망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8일 중부경찰서는 연인을 밀쳐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 한 거리에서 연인 B(30대·여)씨와 말다툼하다 B씨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밀쳐진 B씨는 머리를 다쳐 주변 목격자들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로 치료받다 지난 17일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A씨의 혐의가 인정돼 A씨를 체포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