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관저 이전, 계엄선포 여건 조성" 판단
’관저 이전 특혜’ 김오진 구속…"증거인멸 염려"
21그램 선정 관여 의혹 받아…관저 이전 실무 총괄
’관저 이전 특혜’ 김오진 구속…"증거인멸 염려"
21그램 선정 관여 의혹 받아…관저 이전 실무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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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연루된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김 전 차관 구속으로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 김건희 씨가 개입했는지 살피는 특검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과 군이 밀착되는 결과를 낳으면서 계엄 선포의 여건을 조성했다는 지적을 받는 한남동 관저 이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법원은 김 전 차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관저 이전과 증축 공사를 따내는 데 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었던 김 전 차관이 관여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와대 이전 TF' 분과장을 맡은 김 전 차관은 당시 대통령실에서 관저 이전 실무를 총괄했습니다.
[김오진 / 전 국토부 차관 (어제) :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셨어요?) …. (21그램에 불법 특혜 준 혐의 인정합니까?) ….]
김 전 차관과 함께 근무한 황 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구속됐습니다.
관저 이전은 시공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하는 등 인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21그램 대표 배우자는 김건희 씨에게 명품 '크리스챤 디올' 제품을 건네고 관저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으로 최근 특검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전 차관 구속으로 21그램이 수의계약을 따내는 데 김건희 씨가 관여했는지 살피는 특검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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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연루된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김 전 차관 구속으로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 김건희 씨가 개입했는지 살피는 특검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과 군이 밀착되는 결과를 낳으면서 계엄 선포의 여건을 조성했다는 지적을 받는 한남동 관저 이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법원은 김 전 차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관저 이전과 증축 공사를 따내는 데 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었던 김 전 차관이 관여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와대 이전 TF' 분과장을 맡은 김 전 차관은 당시 대통령실에서 관저 이전 실무를 총괄했습니다.
[김오진 / 전 국토부 차관 (어제) :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셨어요?) …. (21그램에 불법 특혜 준 혐의 인정합니까?) ….]
김 전 차관과 함께 근무한 황 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구속됐습니다.
관저 이전은 시공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하는 등 인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21그램 대표 배우자는 김건희 씨에게 명품 '크리스챤 디올' 제품을 건네고 관저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으로 최근 특검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전 차관 구속으로 21그램이 수의계약을 따내는 데 김건희 씨가 관여했는지 살피는 특검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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