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진술 번복..."윤석열 체포 언급 없었다"

이진우, 진술 번복..."윤석열 체포 언급 없었다"

2025.12.15. 오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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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체포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오늘(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기억이 왜곡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앞서 지난 5월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나와선 대통령이 발로 차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고 해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재판에서 이 전 사령관은 자신도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TV를 보고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말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발로 차서라도 문 부수고 들어가라고 말한 것은 기억하지만, 체포라는 말은 나중에 보니 전혀 아니라며, TV를 보고 조사를 받다가 상상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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