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 폭로 윤영호, 오늘 권성동 재판 증인신문 예정

'통일교 의혹' 폭로 윤영호, 오늘 권성동 재판 증인신문 예정

2025.12.12. 오전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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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을 접촉했고 일부에는 금품을 전달했다고 폭로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오늘(12일)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돼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권성동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오늘 재판에는 윤 전 본부장과 통일교 재정국장을 지낸 윤 전 본부장 아내 이 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자신의 재판에서 민주당 장관급 4명과 접촉했고, 2명은 한학자 총재와도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8월 특검과의 면담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정치인 5명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권 의원에게 돈을 건넨 지난 2022년 당시, 통일교 주최 행사를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과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증인신문에서도 관련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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