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차로 끼어든 승용차, 버스와 충돌...2명 경상

어젯밤(9일) 11시 50분쯤 서울 논현동 신사역사거리를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 전용차로를 가로질러 주행하려다 광역버스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버스 승객 수십 명은 30분 넘게 기다리다가 대체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YTN에 승용차가 버스와 강하게 부딪혀 10m 정도 뒤로 밀려났었고, 승용차 운전자가 한동안 차에서 내리지 않자 버스 기사가 '왜 사과하지 않느냐'는 취지로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