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윤 대통령 당선, 통일교 은혜 입은 것"

건진법사 "윤 대통령 당선, 통일교 은혜 입은 것"

2025.12.09.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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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은 통일교의 은혜를 입은 것이라는 전 씨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9일) 전 씨의 알선수재 혐의 다섯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특검은 전 씨가 통일교 간부 이 모 씨에게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은 통일교의 은혜를 입은 것이라며 김건희 씨도 충분히 납득했다고 말한 녹취 등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21그램 대표 아내 조 모 씨가 불출석하자 과태료 1백만 원과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기일인 오는 15일에는 유 전 행정관과 조 씨, 그리고 김건희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기일 재판부 요청에 따라, 특검 측은 전 씨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 통일교 측 선물을 법정에 가져오면서 실물이 또 한 번 공개됐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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