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여 성폭행하고 촬영...BJ·남친 징역 8년 구형

수면제 먹여 성폭행하고 촬영...BJ·남친 징역 8년 구형

2025.12.08.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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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먹여 잠든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 인터넷방송 BJ와 피해자 남자친구에게 각각 징역 8년이 구형됐습니다.

오늘(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게 각각 징역 8년과 취업제한 명령 7년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 측이 합의가 이뤄진 부분 등을 구형에 반영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기존 수사 단계에서 검토한 구형량 그대로 구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27일 경기 화성시 제부도에 있는 펜션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이들은 인터넷 방송을 하자고 속여 피해 여성을 펜션으로 부른 뒤,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2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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