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첫눈에 교통사고 잇따라...곳곳 정체

매서운 첫눈에 교통사고 잇따라...곳곳 정체

2025.12.05.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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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가 한때 통제되며 퇴근길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도로를 트럭 한 대가 거북이 걸음으로 간신히 빠져나갑니다.

그 뒤엔 버스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멈춰 섰습니다.

어젯밤(4일) 8시 5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 태평역 인근에서 눈길에 버스 두 대와 SUV 한 대가 부딪혔습니다.

[제보자 : 꺅 소리가 나서 바로 영상 찍은 거예요. 차 서 있고 3대가 붙어있고 서로 깜빡이 켜고 내려와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고 났나 보고 있더라고요.]

버스 뒤로 차들이 일렬로 다닥다닥 붙어 서 있습니다.

어젯밤(4일) 8시 45분쯤 경기도 성남시 태재고개 인근에선 눈길에 차량 6대 정도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 마전동에서는 비상 깜빡이를 켠 SUV 한 대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목격자는 SUV가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장산가좌 나들목에서도 8중 추돌사고로 정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에서도 추돌사고로 퇴근길 교통이 한때 통제됐고 곳곳에서 차량 고장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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