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불안 노려 고객 돈 훔친 휴대전화 판매점 사장 실형

'SKT 해킹' 불안 노려 고객 돈 훔친 휴대전화 판매점 사장 실형

2025.12.03.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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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불안을 이용해 고객 통장에서 돈을 빼낸 20대 휴대전화 판매점 사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휴대전화나 유심칩을 교체해주겠다며 고객들의 인증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통장에서 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고령 피해자들의 전 재산이나 노후자금을 가로채고, 빼돌린 돈은 모두 불법 도박 자금으로 사용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판매점 고객 7명의 인증서 비밀번호를 알아내 통장에서 2억 7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지난해 자신이 직원으로 일하던 판매점 고객이나 지인 등으로부터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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