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 재판...'사후 계엄 선포문' 한덕수 증인 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하란 지시를 내렸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재판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증인으로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공판을 진행합니다.

오늘 재판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 그리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모두 사후 계엄 선포문에 서명한 건 비상계엄의 절차적 하자를 감추기 위해 허위 공문서를 만든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기일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한 심리를 마친 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시작하면서,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과 폐기 혐의에 대한 심리에 들어갔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