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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화폰으로 모두 여섯 차례 통화했다며, 첫 통화에서 국회 통제가 언급됐고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고령이 발표된 뒤에는 담을 넘는 의원들의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조 청장은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국회로 들어가는 건 불법이니 체포하라고 말한 게 분명히 기억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새롭게 재판을 시작한 일반이적 혐의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7월 특검에 의해 체포 방해 등의 혐의로 다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은 내년 1월 18일이면 구속 기간이 끝납니다.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재판은 크게 3개입니다.
이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유일하게 내년 2월 말 이전 선고를 예고한 상태인데, 추가 구속이 없다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검은 이를 고려해 '구속 기간이 만료될 즈음 법원에 영장 청구를 다시 요청할 거로 보인다'며 추가 구속을 이미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과 관련한 의견을 듣는 심문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정민정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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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화폰으로 모두 여섯 차례 통화했다며, 첫 통화에서 국회 통제가 언급됐고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고령이 발표된 뒤에는 담을 넘는 의원들의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조 청장은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국회로 들어가는 건 불법이니 체포하라고 말한 게 분명히 기억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새롭게 재판을 시작한 일반이적 혐의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7월 특검에 의해 체포 방해 등의 혐의로 다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은 내년 1월 18일이면 구속 기간이 끝납니다.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재판은 크게 3개입니다.
이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유일하게 내년 2월 말 이전 선고를 예고한 상태인데, 추가 구속이 없다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검은 이를 고려해 '구속 기간이 만료될 즈음 법원에 영장 청구를 다시 요청할 거로 보인다'며 추가 구속을 이미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과 관련한 의견을 듣는 심문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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