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대 특검 인계 사건' 특수본 꾸려 수사

경찰, '3대 특검 인계 사건' 특수본 꾸려 수사

2025.12.01.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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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수사 종료를 앞두고 경찰이 인계될 사건들을 수사할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끝난 채 상병 특검 사건부터 넘겨받지만, 곧 내란·김건희 특검의 남은 수사들도 경찰이 맡을 전망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수사를 끝낸 채 상병 특검은 기간 안에 마치지 못한 사건들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인계했습니다.

특검이 경찰에 넘긴 사건은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봐주려 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이명현 / 채 상병 특별검사 (지난달 28일) : 특검은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의 직무유기 및 수사정보 누설 등 사건, 이종호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 등을 국가수사본부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특검이 기간 안에 끝내지 못한 사건들을 수사할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부장은 김보준 경찰청 안보수사심의관이 맡습니다.

특수본부장은 독립성을 보장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결과만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보고하게 됩니다.

우선 이미 조사를 종료한 채 상병 특검 사건 수사팀부터 구성됩니다.

오는 14일과 28일에 각각 종료되는 내란과 김건희 특검 사건들도 경찰 특수본으로 인계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시점에 맞춰 추가로 수사팀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특검들로부터 사건을 순차적으로 넘겨받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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