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혼 가전 사기'에 LG전자 자회사 직원 계좌 등장...경찰, 수사 착수

단독 '신혼 가전 사기'에 LG전자 자회사 직원 계좌 등장...경찰, 수사 착수

2025.12.01.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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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대리점장이 예비 신혼부부 등의 가전 대금을 가로챈 사건과 관련해 LG전자 자회사 직원들의 계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LG전자 베스트샵 직영점 전·현직 직원들과 대리점장 양 모 씨의 가족 등 50여 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리점 대표 A 씨는 고소장에서 직영점 직원 등이 양 씨가 고객들에게 받은 가전 대금을 빼돌리는 과정에 계좌를 제공해 사기에 공모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좌가 사용된 직원들은 양 씨가 근무하던 대리점 법인 통장에서 자신의 통장으로 돈이 이체되면, 일부 또는 전액을 양 씨 개인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전자 측은 직영점을 운영하는 자회사에서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직영점 직원들의 공모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들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양 씨가 잘못 보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돈을 돌려달라고 해 양 씨에게 송금해줬고, 일부는 앞서 빌려줬던 돈을 제하고 이체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고객들의 가전제품 대금 5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대리점장 양 씨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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