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 로비 입건 안 돼...채 상병 특검 "가능성 상당"

구명 로비 입건 안 돼...채 상병 특검 "가능성 상당"

2025.11.28.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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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별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여러 방향의 '구명 로비' 시도에 대해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별도의 입건 없이 수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러 시도가 어떻게 현실화됐는지 밝히지 못했고, 의혹 단계이기 때문에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사건을 인계할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2023년 7월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직후,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인 송호종 씨 부탁을 받아 김 씨에게 구명을 부탁했을 거로 봤습니다.

또, 임 전 사단장이 김장환 목사 등 개신교 인맥을 이용하여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구명을 부탁하였을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도 가능한 방법을 사용해서 윤 전 대통령 수사 외압의 다른 동기가 있었는지 더 확인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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