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수사 개시한 채 상병 특검, 수사 마무리
최종 브리핑 진행…이명현 특검이 직접 발표
이명현 특검 "수사과정 순탄치만은 않았다"
"오랜 시간 흘러 증거 사라져…진술 오염도 심해"
최종 브리핑 진행…이명현 특검이 직접 발표
이명현 특검 "수사과정 순탄치만은 않았다"
"오랜 시간 흘러 증거 사라져…진술 오염도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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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입니다.
[앵커]
초유의 3특검 가운데 처음으로, 채 상병 특검의 수사 기간이 끝났군요?
[기자]
네, 지난 7월 2일 정식 수사를 개시한채 상병 특검, 오늘 수사를 마무리가 됐습니다.
저희가 라이브로도 전해 드렸는데 최종 브리핑 진행했습니다.
그간 브리핑을 해온 정민영 특검보가 아닌 이명현 특검이 직접 발표에 나섰습니다.
이 특검은 수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흘러많은 증거가 사라졌고, 말맞추기 등당사자들의 진술 오염도 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 앞서 10번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9번이 기각되며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했단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이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의과도한 영장 기각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도 오늘 발표가 됐습니다.
일단 김건희 씨 연루 가능성 관련해 특검이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김건희 씨 측에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 처분이 내려지진 않았습니다.
개신교계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관여 정황이 다수 확인됐지만,조사 거부 등으로 인해 진술 듣지 못했다며향후 윤 전 대통령 공판에서 규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150일간의 수사를 거쳐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의혹 등과 관련해 30여 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를 마친 채 상병 특검은 이제 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할 거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각각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도 오늘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0시 15분부터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과 폐기에 관여했단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재판에서는 계엄 선포 사흘 뒤부터사후 선포문을 만들어 부서를 받았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에 앞서 강 전 실장에게 계엄 선포 관련 문서가 없단 사실을 전했던 김주현 전 민정수석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심사 일정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 특검이 법원에 통지문을 보낸 만큼,이르면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 심사 일정이 정해질 전망인데다음 달 1일이나 2일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권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도오전에 진행됩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돈을 건넨 인물로 지목된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애초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재판부에 설득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다만 김건희 씨 재판에서 상당 부분 진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증인 신문은 일찍 종료됐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첫 재판에서통일교 측 인사를 만난 것은 맞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 상병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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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입니다.
[앵커]
초유의 3특검 가운데 처음으로, 채 상병 특검의 수사 기간이 끝났군요?
[기자]
네, 지난 7월 2일 정식 수사를 개시한채 상병 특검, 오늘 수사를 마무리가 됐습니다.
저희가 라이브로도 전해 드렸는데 최종 브리핑 진행했습니다.
그간 브리핑을 해온 정민영 특검보가 아닌 이명현 특검이 직접 발표에 나섰습니다.
이 특검은 수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흘러많은 증거가 사라졌고, 말맞추기 등당사자들의 진술 오염도 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 앞서 10번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9번이 기각되며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했단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이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의과도한 영장 기각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도 오늘 발표가 됐습니다.
일단 김건희 씨 연루 가능성 관련해 특검이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김건희 씨 측에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 처분이 내려지진 않았습니다.
개신교계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관여 정황이 다수 확인됐지만,조사 거부 등으로 인해 진술 듣지 못했다며향후 윤 전 대통령 공판에서 규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150일간의 수사를 거쳐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의혹 등과 관련해 30여 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를 마친 채 상병 특검은 이제 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할 거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각각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도 오늘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0시 15분부터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과 폐기에 관여했단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재판에서는 계엄 선포 사흘 뒤부터사후 선포문을 만들어 부서를 받았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에 앞서 강 전 실장에게 계엄 선포 관련 문서가 없단 사실을 전했던 김주현 전 민정수석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심사 일정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 특검이 법원에 통지문을 보낸 만큼,이르면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 심사 일정이 정해질 전망인데다음 달 1일이나 2일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권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도오전에 진행됩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돈을 건넨 인물로 지목된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애초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재판부에 설득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다만 김건희 씨 재판에서 상당 부분 진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증인 신문은 일찍 종료됐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첫 재판에서통일교 측 인사를 만난 것은 맞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 상병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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