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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이 건넨 샤넬 가방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심부름으로 교환한 것이라고 진술을 부탁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오늘(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씨 열한 번째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유 전 행정관은 검찰 수사를 앞두고 김건희 씨와 통일교 측이 건넨 샤넬 가방에 대해서 상의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가 자신에게 샤넬 가방 교환은 전 씨 심부름으로 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건데, 실제 가방 교환은 김건희 씨가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유 전 행정관은 검찰에서 전성배 씨가 쇼핑백을 주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교환해달라고 부탁했고, 김건희 씨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유 전 행정관은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는 전 씨로부터 받은 적이 없고 김건희 씨가 착용한 것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피고인과 증인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반대신문을 하지 않기로 해, 유 전 행정관 진술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다음 달 3일, 피고인 신문과 검찰의 구형 등이 이뤄지는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피고인 신문에 대해 재판부에 재판 중계 허가를 신청했는데, 김 씨 측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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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자신에게 샤넬 가방 교환은 전 씨 심부름으로 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건데, 실제 가방 교환은 김건희 씨가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유 전 행정관은 검찰에서 전성배 씨가 쇼핑백을 주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교환해달라고 부탁했고, 김건희 씨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유 전 행정관은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는 전 씨로부터 받은 적이 없고 김건희 씨가 착용한 것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피고인과 증인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반대신문을 하지 않기로 해, 유 전 행정관 진술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다음 달 3일, 피고인 신문과 검찰의 구형 등이 이뤄지는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피고인 신문에 대해 재판부에 재판 중계 허가를 신청했는데, 김 씨 측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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