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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차윤환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K-컬처 못지않게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K-푸드, 바로 한식입니다. 올 한 해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순위가 나왔는데, 1위는 치킨이었습니다. 차윤환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 전화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정부가 매년 하는 조사인데 올해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1등이 치킨으로 나왔는데 엔비디아 젠슨 황도 얼마 전에 치맥을 먹고 갔잖아요. 우리나라 치킨이 다른 나라 치킨과 어느 점이 다른 건가요?
[차윤환]
일단 한국의 치킨은 다양성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스를 찍어먹는다든지 부어먹는다든지 반반이랄지. 이런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진화된 것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음식 재료만 볼 때 이제 닭고기인데 다른 고기들도 많잖아요. 지금 저희가 순위 보여드리고 있는데 불고기, 삼겹살, 소고기, 돼지고기인데 왜 유독 치킨이 인기일까요?
[차윤환]
일단 치킨이 1등인 이유는 우리나라는 그런 게 별로 없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에는 종교적인 의미에서 섭취가 안 되는 고기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거 못 먹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제약이 없는 고기 중 하나가 바로 치킨입니다. 그래서 치킨의 선택이 많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당연히 1등이라고 생각했던 김치는 2등으로 밀려났습니다. 워낙 음식 연구 오래하셨으니까. 세계에서 김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차윤환]
저 같은 경우 오래전에 일본에 갔는데 인기보다는 가치라고 할까요? 김치 하나 추가하면 200엔 정도 추가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을 내고 한 종지를 먹으니까 김치 가치가 해외에서 되게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골든의 주인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이재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김치찌개로 꼽았는데요. 듣고 오시죠. 사실 외국인은 매운 거 잘 못 먹는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요즘 유튜브 보면 일부러 매운 김치 찾아 먹는 외국인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차윤환]
일단 김치의 매력은 한 30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많아졌습니다. 2000년 초반에 헬스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3위로 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외국에서 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김치를 건강식으로 많이 챙겨먹었죠. 이런 연장선 속에서 김치찌개랄지 다양한 김치찜 같은 것들로 점차 김치 음식들이 확대되고 있는 게 요즘 트렌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과거에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김치가 이것의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이야기도 막 돌았는데, 지금 순위를 보니까 라면이 생각보다 순위가 낮은 것 같습니다. 4위인데요. 해외에서 불티나게 불닭볶음면 팔린다 이야기가 도는데 순위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차윤환]
일단 라면의 순위를 놓고 봤을 때는 한국 라면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데 그 이유가 한국 라면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호환성입니다. 우리가 라면을 먹을 때 라면만 먹지 않고 떡이나 김치, 만두 이런 걸 넣어서 먹잖아요. 세계적으로도 한국 라면에 자기네 식재료를 넣게 되면 그 나라의 음식 형태로 변하는 그런 호환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남미나 중미, 유럽 이런 여러 곳에서 라면 소비가 계속 늘고 있고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통령이 순방 간 남아공에서도 라면이 인기가 많다, 저희가 이런 보도 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무래도 K팝 스타 보고 따라하는 영향도 있겠죠?
[차윤환]
맞습니다. 일단 음식의 시도는 자기가 영화나 또는 스타들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시작이 되는데 그 파급력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라면 같은 경우도 30년 전부터 세계시장을 꾸준히 개척한 것이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외국인이 이렇게 먹고 있는 모습도 저희가 보여드리는데. 그리고 또 하나 인기 품목이라고 하면 김입니다.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도 우리나라의 김, 한국 김을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더라고요. 그 당시 이야기 듣고 오시죠. 서울역 마트 보면 김 사가는 외국인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습니다. 일본 김과 한국 김 좀 다른가요?
[차윤환]
일단은 굉장히 큰 차이 중의 하나는 맛의 차이가 큽니다. 김은 양식을 해서 만드는 것들이 많은데 김 양식 자체를 세계적으로 체계화시키고 상업화시킨 게 한국이거든요, 조선이죠. 그렇기 때문에 김 양식 자체의 역사가 길고 기술이 좋기 때문에 일본 김에 비해서 한국산 김은 맛이 월등히 좋은 특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한국 김을 지금 수입하는 나라들, 사가는 나라들의 순위를 보면 미국이 1등이고 일본이 2등이고 중국이 3등입니다. 그런데 아시아권 같은 경우에는 밥 문화가 있어서 쌀에 김을 싸먹는 문화가 있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쌀밥을 먹지 않는데 어떻게 1등인지, 어떻게 먹을까요?
[차윤환]
일단 우리가 김 그러면 밥이랑 먹는다는 생각만 하시는데 시중에서 보시면 김 중에서 고추냉이김이랄지 마늘김이랄지 김치맛 김이랄지 이런 것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서양인들이나 유럽 쪽 분들은 그런 것들을 스낵으로 먹어요, 과자처럼. 그래서 그런 것들이 누적이 돼서 미국 식당에서도 김 판매가 높은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앵커]
K푸드가 인기 품목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습니다. 비빔밥, 김치에 이어서 이제 코리안 치킨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계속 인기 유지하려면 국가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잖아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차윤환]
일단 지금은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요. 이걸 문화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음식은 한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렇게 한상 전체를 먹는 우리의 식문화를 조금씩 조금씩 알려야 한 가지, 치킨이면 치킨, 김이면 김, 하나가 아니라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있는 우리의 식문화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그것이 더 깊은 우리의 K푸드를 전달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 자체에 대해서 강조를 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저희 앞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큰 우리의 K푸드, 세 가지만 좀 짚어주시죠.
[차윤환]
일단 일본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에 닭한마리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APEC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나라의 과자류들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우리 냉면도 있지 K푸드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앵커]
닭한마리와 냉면까지 앞으로 또 순위에서 볼 수 있을지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차윤환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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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차윤환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K-컬처 못지않게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K-푸드, 바로 한식입니다. 올 한 해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순위가 나왔는데, 1위는 치킨이었습니다. 차윤환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 전화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정부가 매년 하는 조사인데 올해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1등이 치킨으로 나왔는데 엔비디아 젠슨 황도 얼마 전에 치맥을 먹고 갔잖아요. 우리나라 치킨이 다른 나라 치킨과 어느 점이 다른 건가요?
[차윤환]
일단 한국의 치킨은 다양성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스를 찍어먹는다든지 부어먹는다든지 반반이랄지. 이런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진화된 것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음식 재료만 볼 때 이제 닭고기인데 다른 고기들도 많잖아요. 지금 저희가 순위 보여드리고 있는데 불고기, 삼겹살, 소고기, 돼지고기인데 왜 유독 치킨이 인기일까요?
[차윤환]
일단 치킨이 1등인 이유는 우리나라는 그런 게 별로 없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에는 종교적인 의미에서 섭취가 안 되는 고기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거 못 먹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제약이 없는 고기 중 하나가 바로 치킨입니다. 그래서 치킨의 선택이 많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당연히 1등이라고 생각했던 김치는 2등으로 밀려났습니다. 워낙 음식 연구 오래하셨으니까. 세계에서 김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차윤환]
저 같은 경우 오래전에 일본에 갔는데 인기보다는 가치라고 할까요? 김치 하나 추가하면 200엔 정도 추가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을 내고 한 종지를 먹으니까 김치 가치가 해외에서 되게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골든의 주인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이재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김치찌개로 꼽았는데요. 듣고 오시죠. 사실 외국인은 매운 거 잘 못 먹는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요즘 유튜브 보면 일부러 매운 김치 찾아 먹는 외국인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차윤환]
일단 김치의 매력은 한 30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많아졌습니다. 2000년 초반에 헬스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3위로 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외국에서 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김치를 건강식으로 많이 챙겨먹었죠. 이런 연장선 속에서 김치찌개랄지 다양한 김치찜 같은 것들로 점차 김치 음식들이 확대되고 있는 게 요즘 트렌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과거에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김치가 이것의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이야기도 막 돌았는데, 지금 순위를 보니까 라면이 생각보다 순위가 낮은 것 같습니다. 4위인데요. 해외에서 불티나게 불닭볶음면 팔린다 이야기가 도는데 순위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차윤환]
일단 라면의 순위를 놓고 봤을 때는 한국 라면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데 그 이유가 한국 라면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호환성입니다. 우리가 라면을 먹을 때 라면만 먹지 않고 떡이나 김치, 만두 이런 걸 넣어서 먹잖아요. 세계적으로도 한국 라면에 자기네 식재료를 넣게 되면 그 나라의 음식 형태로 변하는 그런 호환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남미나 중미, 유럽 이런 여러 곳에서 라면 소비가 계속 늘고 있고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통령이 순방 간 남아공에서도 라면이 인기가 많다, 저희가 이런 보도 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무래도 K팝 스타 보고 따라하는 영향도 있겠죠?
[차윤환]
맞습니다. 일단 음식의 시도는 자기가 영화나 또는 스타들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시작이 되는데 그 파급력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라면 같은 경우도 30년 전부터 세계시장을 꾸준히 개척한 것이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외국인이 이렇게 먹고 있는 모습도 저희가 보여드리는데. 그리고 또 하나 인기 품목이라고 하면 김입니다.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도 우리나라의 김, 한국 김을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더라고요. 그 당시 이야기 듣고 오시죠. 서울역 마트 보면 김 사가는 외국인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습니다. 일본 김과 한국 김 좀 다른가요?
[차윤환]
일단은 굉장히 큰 차이 중의 하나는 맛의 차이가 큽니다. 김은 양식을 해서 만드는 것들이 많은데 김 양식 자체를 세계적으로 체계화시키고 상업화시킨 게 한국이거든요, 조선이죠. 그렇기 때문에 김 양식 자체의 역사가 길고 기술이 좋기 때문에 일본 김에 비해서 한국산 김은 맛이 월등히 좋은 특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한국 김을 지금 수입하는 나라들, 사가는 나라들의 순위를 보면 미국이 1등이고 일본이 2등이고 중국이 3등입니다. 그런데 아시아권 같은 경우에는 밥 문화가 있어서 쌀에 김을 싸먹는 문화가 있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쌀밥을 먹지 않는데 어떻게 1등인지, 어떻게 먹을까요?
[차윤환]
일단 우리가 김 그러면 밥이랑 먹는다는 생각만 하시는데 시중에서 보시면 김 중에서 고추냉이김이랄지 마늘김이랄지 김치맛 김이랄지 이런 것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서양인들이나 유럽 쪽 분들은 그런 것들을 스낵으로 먹어요, 과자처럼. 그래서 그런 것들이 누적이 돼서 미국 식당에서도 김 판매가 높은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앵커]
K푸드가 인기 품목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습니다. 비빔밥, 김치에 이어서 이제 코리안 치킨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계속 인기 유지하려면 국가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잖아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차윤환]
일단 지금은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요. 이걸 문화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음식은 한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렇게 한상 전체를 먹는 우리의 식문화를 조금씩 조금씩 알려야 한 가지, 치킨이면 치킨, 김이면 김, 하나가 아니라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있는 우리의 식문화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그것이 더 깊은 우리의 K푸드를 전달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 자체에 대해서 강조를 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저희 앞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큰 우리의 K푸드, 세 가지만 좀 짚어주시죠.
[차윤환]
일단 일본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에 닭한마리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APEC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나라의 과자류들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우리 냉면도 있지 K푸드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앵커]
닭한마리와 냉면까지 앞으로 또 순위에서 볼 수 있을지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차윤환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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